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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분야 연구에 필수적인 생명연구자원의 현황과 소재에 대한 정보를 연구자들이 손쉽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 생명연구자원 : 생명공학연구의 기본이 되는 자원으로서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생물체의 실물(實物)과 정보 □ 교육과학기술부장관(안병만)은「생명연구자원의 확보 #8228;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연구자원법”)이 지난 4월 17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5월 8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 동 법은 범부처 차원의 생명연구자원의 확보 #8228;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국가생명연구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자원을 연구자들이 보다 손쉽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 생명연구자원은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로서 지구상 350만종의 자원 중에 현재 1%이하만이 발굴되어 있어 향후에도 개발 가능성이 높아 매우 큰 잠재적 고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다. ○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의 치료제로서 그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타미플루(Tamiflu)'의 주원료가 중국 토착식물인 스타아니스 열매인 예와 같이 생명공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생명연구자원의 시장 창출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생명연구자원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관련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생명연구자원의 확보와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이를 위해 각국은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국가적 종합관리 체계 구축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생명정보에 대한 통합연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 반면, 우리나라는 그동안 개별 부처 차원에서 생명연구자원을 관리할 뿐 부처간 연계를 통한 통합적 활용이 미흡하였다. ○ 생명연구자원의 확보 #8228;보유 현황 등에 대한 정보 등이 공유되지 못하여 산 #8228;학 #8228;연의 연구자들이 연구에 필요한 생명연구자원을 구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는데도 여러 애로사항이 있었다. ○ 일부 국가 지원 연구개발사업으로 발굴된 생명연구자원이 연구자 개인 수준의 보존과 관리에 그치거나 연구 종료와 더불어 사장되기도 하였다. □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국가적 종합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부처 논의를 거쳐 생명연구자원법이 제정되었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각 부처는 소관 생명연구자원의 실물과 정보를 관리하고, 자원의 효율적 확보와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각 부처가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발굴된 생명연구자원은 부처별로 지정한 기탁등록보존기관에 기탁된다. ○ 교과부는 생명연구자원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를 지정하여 부처별 자원 정보를 종합적으로 연계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 소관부처와 기탁등록보존기관 예시 - 교육과학기술부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 농림수산식품부 : 농업생명공학연구원 한국농업미생물자원센터, 국립수산과학원 ○ 그밖에 생명연구자원 관련 연구기관의 육성·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생명연구자원의 정보유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생명연구자원법의 제정을 통해 그동안 개별 기관에서 산발적으로 관리되어 오던 생명연구자원을 '국가적 자산'으로서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국가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연구자들은 국내 각 기관별 생명연구자원의 보유 현황, 다른 연구자들이 수행한 과제 성과와 이를 통해 생산된 자원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연구자들의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명연구자원 활용이 촉진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