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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2일 환경부·영국대사관·환경보건포럼은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약지역의 지구온난화가 건강에미치는 영향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전문가 심포지움을 연세대 새 천년관에서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온난화로 모기 번식지가 증가, 말라리아, 뎅기열 발병은 물론 물 부족에 따른 수인성 질환 등의 증가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연간 약 7만 7000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하였다. 이는 전 세계 기후변화 관련 사망자 수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 1970년대 이후 기후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50,000명이 추가 사망(WHO,2002) 한국의 경우에도 평균기온상승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말라리아, 뎅기열, 쯔쯔가무시병 등 아열대성전염병 질환자 및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 한반도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5℃상승, 세계 평균(0.74℃)의 약 2배 말라리아 환자의 경우 '90년 6명, '05년 1,369명, '06년 2,051명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 IPCC에 의하면 지구평균기온이 3℃상승하게 되면, 세계인구의 65%가 말라리아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 동남아 지역에서만 발병하던 뎅기열환자도 '01년 6명에서 '04년 16명, '06년 3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열대성 전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은 1994년 발병한 이후, '91~'00년 529여명, '01년 2,638, 06년 6,48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다. 아울러, 여름철 혹서로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등 4개 시에서 '94년부터 '03년까지 2,127명의 초과사망자가 발생 하였다. 금년 IPCC 4차 보고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적 노력과 상관없이 산업화 이후 배출된 온실가스로 인해 기후변화 및 영향은 지속될 될 것임을 경고하면서 적응대책의 중요성을 강조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심포지움은 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영향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국제적 공동 대응(적응) 방안을 마련을 위한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08년에 아시아지역 보건전문가 네트 #50916;을 구성, 기후변화와 건강영향에 대해 공동 연구 수행추진 예정 환경부에서도 '08년까지 기후변화의 건강, 생태계, 농업, 산림,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 및 취약성을 파악하고 '기후변화 국가 적응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