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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더 이상 상아탑 안에 갇히기를 거부하는 연구원들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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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작성일자 2008-08-21 00:00:00.000
내용 상아탑 안의 연구원들이 외부세계의 변화와 발전에 무심하다는 평가는 더 이상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프랑스 리옹(Lyon)의 고등사범학교(Ecole Normale)와 대학의 연구원들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소속 3,500여 명의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나이, 과학적 생산성, 계급적 서열은 물론 비-아카데미적인 외부 활동(대중화, 교육, 민간부문과의 계약) 등을 3년에 걸쳐서 분석했다. 그 동안 연구원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의 많은 부분 깨트려 준 이번 연구는 Science and Public Policy지 다음 호에 게재될 것이다. 우선, 이전에 수행된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되었듯이, 표본이 된 연구원들의 반이 연구실 '외부활동(outside activities)'을 하였다고 답했다. 연구실 외부 활동이라 함은, 연구원들의 법규에 따른 연구 이외의 세 가지 임무 ? 1) 대중화(popularization), 2) 교육, 3) 기술적 활용(민, 관 부문과의 계약 형식) 등을 지칭한다. 상아탑의 신화가 무너진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데이터를 말하자면, (과학의 혹은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적극적인 연구원들은 천체물리학자와 사회과학 부문의 연구원들로 나타났고, 가장 소극적인 연구원들이 화학과 생물학 부문이다. 그렇지만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화학, 생물학 부문에서 조차도, 34%의 연구원은 대중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과는 달리 연령이 많은 고참 연구원들이라고 외부 활동에 더 적극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연구실 외부 활동이 연구원들의 생산성에 해가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그러한 비-아카데미적인 활동에 적극적인 연구원들이 그렇지 못한 동료들에 비해 '더 훌륭한' 업적을 성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연구 실적이 초라한' 연구원들이 대중화 작업이나 산업체와의 교섭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연구의 질은 논문의 수와 대상 연구원의 연구작업을 인용하는 사람의 수를 고려한 지표에 의해서 측정되었다. 반면에, 이번 연구는 대상 연구원 표본들의 경력(career)에 미치는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영향은 확인하지 않고 있다. 연구를 담당하는 계급(국립과학연구소에서는 이들을 CR1로 칭한다)에서 책임자 급인 연구국장(DR2)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외부 활동은 별다른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국립과학연구소의 경우 진급 결정을 위해서 채택하는 유일한 기준은 아카데미적인 활동 실적인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가 외부 활동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이 부분에서 적극성을 보이는 연구원들을 인정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www.ndsl.kr (GTB 참조)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TT2008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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