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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회는 2007년에서 2010년 기간 동안 로봇공학(robotics) 부문의 연구 투자비를 두 배로 증액할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6월 10일-13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AUTOMATICA 2008를 맞이하여 발표되었다. AUTOMATICA 2008는 로봇공학과 자동화(automation) 부문에서 선도적인 국제산업박람회의 하나이다. 4억 유로의 재정지원을 통해서 프로그램은 로봇공학 부문에서의 산학간의 협력작업을 부추기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경험을 육성할 것이다. 산학 간의 기술이전(technology transfer) 프로젝트들을 통해서, 유럽의 연구소들은 대규모 실험을 위해 산업 로봇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한 실험을 통해 얻은 과학적 지식은 참여 기업들에게 직접적으로 이전될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Viviane Reding 정보사회미디어 집행위원은, 유럽은 로봇공학부문의 잠재력이 아직 미개발 상태로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부문은 유럽 자동화 산업체들(특히 로봇공학산업)이 현재의 위치 유지 차원에서뿐 아니라 가치사슬의 상승을 위해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산업로봇의 1/3 정도가 유럽에서 만들어진다. 유럽은 그만큼 자동화를 겨냥하는 산업로봇 시장에서 우월한 자리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에 안주할 수 없다. 집행위원회는 유럽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위치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산업체들이 로봇의 기어(gears)와 같은 주요 부품의 생산 부문에서 역량 강화에 가일층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국제로봇연맹(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의 통계에 의하면 오늘날 세계 산업로봇시장은 40억 유로의 가치로 평가되며, 이는 2010년까지 연간 4.2%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전문적 서비스에 투입되는 로봇의 수는 2006년도의 40 000대에서 2010년에는 75 000대로 증가할 것이다. 서비스 로봇은 상품 분배와 차량 세척에서부터 농업, 의료 부문에서의 사용까지 여러 부문에서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로봇공학과 자동화의 적용을 통해서 헤택을 얻을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쓸데없이 자원이 낭비되는 사태를 줄이면서 지속적인 생산 체인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며, 퇴보하는 노동력을 보완함으로써 유럽 노동력의 노령화 현상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