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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과”체제에서 “과제중심”으로 일하는 방식도 바꿔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는 시장의 트렌드와 농업인·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여 21C 동북아 농업R D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 및 인원구성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한 소프트웨어인 지역특성을 반영한 12대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청의 개혁을 위하여 실시한 조직진단 자료에 따르면 과거 농업기술센터는 녹색·백색혁명을 이루어내는 등의 성과를 올렸으나, 시대 변화에 따른 지역의 선도사업(품목) 발굴 및 토종브랜드 개발이 미흡하였고, 지역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내용이 대동소이하고 선의 경쟁과 사업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족하여 결국 돈 되는 사업창출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농업인·현장·실수요자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함평 나비, 성주 참외, 논산 딸기 등과 같이, 지역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으로, 기존의 백화점식 다품목 사업체계를 탈피하여 시군 여건에 맞는 사업으로 특화할 수 있도록 평가 우수 시군에 기술·교육·예산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즉,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지역선도품목을 특산품화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서 특화된 지역 명산품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도록 하는 사업방식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에 중점 지원하는 지역농업 특성화 유형은 농업인 등 소비자의 수요를 감안하여 설정한 연구개발사업 15대 Agenda 중 정부시책과 연계된 과제 4개 유형인 '농식품개발 보급, 에너지 절감, 수출농업' 등과 '신소득작목 개발, 웰빙잡곡, 친환경 농업, 도시·소비자농업' 등 지역농업 활성화 과제 8개 유형의 총 12개 지역 단위 패키지 사업이다. 정부시책협력 유형(4) 1. 농식품 개발 보급 2..사료비 절감 3. 수출농업 4. 에너지 절감 특화농업 활성화 유형(8) 5. 웰빙잡곡 생산 6. 고품질 과수 생산 7. 신소득작목 개발 8. 어메니티 자원개발 9. 한우 명품화 10. 도시소비자농업 11. 친환경 농업 12. 고품질 쌀 생산 선정 절차는 시군농업기술센터간 경쟁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전국 161개 센터에서 분야별로 신청을 받아 지역농업 여건, 사업계획, 지자체장의 관심도 등을 평가하여 우수센터 51개소를 선발하였으며, '09년 사업비를 평가결과에 따라 개소당 1~4억씩 총 116억원을 차등지원하고 관련 연구비 310억원을 투자하여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개발기술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농진청에서는 지도사업 조직과 기능을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체계로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를 전담하는 2개과를 신설하였으며, 현장경험이 많은 전담 연구관 23명을 중앙단위 특성화 지원단으로 편성, 현장기술 멘토링 전문가로 활동토록 하였고, 앞으로 추가로 160여명의 현장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과 지방이 역할을 분담하여 각도에서는 산학연 클러스터, 특화작목시험장이 연계하여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토록 임무를 부여하였고,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 단체, 대학, 농협,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효율성을 높이도록 조치하였다. 한편 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1년간 품목별 지도공무원 장기교육 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시범사업, 공동연구 설정, 전문인력 기술교류 협약 등을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류갑희 차장은 “이러한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은 유형별 특화된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돈버는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녹색성장기조에 걸맞는 녹색농업기술 보급체계를 확립하여 농가 소득이 증가하여 우리 농업전반의 부가가치가 G8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R D사업과 연계한 현장농업 맞춤형 종합 패키지 기술보급으로 연구+지도+경영을 결합한 One-Stop 서비스 체계가 확립되어 '트렌드를 읽고 변화와 실천하는 수요자 중심의 조직'으로 정착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그간 여러 가지 위기를 극복하면서, 우리농업을 국가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생명과학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농진청을 농업인·소비자에게 실익이 되는 현장·수요자 중심의 조직으로 전면 개편해왔다. 1차적으로 유기적이지 못했던 조직·기능·인사·예산·사업을 하나로 엮어 '아젠다 중심의 R D' 개념으로 전환하였으며, 2차적으로는 경직된 조직분위기의 활성화를 위하여 인사쇄신과 선의의 경쟁체제를 도입·강화하는 등의 조직정비를 단행하고, 미래성장동력으로서의 농업을 이끌 핵심분야의 전문인력 40명을 특채하여 조직과 인원의 구성을 마쳐 하드웨어적인 준비를 마무리 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특성화지원과장 김경미 031-299-2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