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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CNRS 소속 연구진은, 말라이아를 유발하는 기생생물의 발달 기제를 규명하는데에 성공했다. 이 기생 생물은 감염시킨 세포의 RNA 분자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발달하며, 이러한 호스트-병원균간의 작용은 처음으로 관찰된 것이다. 의학적으로 볼 때, 이러한 메커니즘의 발견은 기생생물을 타겟팅하여 발달을 저하시키는 치료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인 #39;PNAS #39;에 지난 3월 게재되었다. 말라이아 원충의 기생 생물은 말라리아를 주로 일으키는 매개체이며, 제3세계 국가들에서는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하는만큼, 면밀히 연구되어야 하는 대상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생 생물 표면에는 tRip이라는 단백질이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표면에 있는 호스트 tRip는 기생 생물의 속으로 주입됨이 밝혀졌다. tRip는 기생 생물의 단백질 형성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분자로, 표면에 존재하는 tRip를 줄이면, 기생 생물의 발달을 저지함과 동시에 말라리아의 확산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된 의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