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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원 산하 대련화학물리연구소 (Dalian Institute of Chemical Physics)의 교수인 Bao Xinhe박사는 6월 8일 노르웨이 TromsØ에서 열린 제 11차 국제 천연가스 전환 심포지움에서 뛰어난 성과에 대한 업적상을 수상하였다. Bao교수는 천연가스의 직접적인 활성화와 선택적 전환에 있어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 전환에서의 업적상은 천연가스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매 3년마다 국제 천연가스 전환 심포지움에서 천연가스를 이용한 유용한 제품의 개발에 지속적인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1987년 이 상이 제정된 후 지금까지 8명의 과학자가 이 상을 수상하였다. Bao교수는 아시아 사람으로는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국제 천연가스 전환의 조직위원회의 Krijn de Jong교수는 Bao교수의 연구가 지난 세기 동안 C1촉매분야에서 큰 돌파를 이룩하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이 분야에서 앞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Bao 교수는 촉매와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과학자이며, 불균일 촉매 분야에서 기초화학과 산업응용을 위한 공학 분야 모두에서 기초적인 연구에 큰 공헌을 한 것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연구팀은 촉매이론과, 모델촉매 그리고 기술적인 응용을 목표로 하는 촉매 연구를 통해 과학적 연구뿐 아니라 산업적 응용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Bao교수는 2010년 Science잡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나노촉매를 통해 분자 크기를 조절하는 개념을 제안하였다. 또한 메탄을 올레핀으로 직접 전환하는 방법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촉매에서 매우 이루기 어려운 결과 연구라고 할 수 있다 (Science 2014년 발표). 그리고 올해 2016년(합성가스의 올레핀으로의 선택적 전환반응, 3월 19일자 참조)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Bao교수는 금속산화물과 제올라이트로 구성된 나노복합 촉매를 통해 합성가스를 전환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Fischer-Tropsch법의 표면 고분자반응을 억제하여, 합성 가스를 C2-C4 올레핀으로 선택적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Science 2016년 발표). 이러한 성과들은 천연가스, 석탄, 그리고 바이오매스와 같은 탄소원을 이용할 때의 청정기술로서 이용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Bao교수는 이 심포지움에서 ldquo;C1화학의 새로운 지평 rdquo;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하였다. 이 발표에서 그의 연구팀이 어떻게 시스템적인 접근을 통해 메탄을 올레핀으로, 그리고 합성 가스를 고선택도의 방법으로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 소개하였다. 그는 천연가스와 석탄을 효과적이고도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경로를 제안하여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