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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해양수산 총지출이 예산과 기금을 합해 올해보다 3.5% 늘어난 4조 305억원으로 편성됐다. 해양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8년 해양수산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①수산업의 자생력 확보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②해양과학기술 개발 및 해양영토 관리 ③동북아 물류중심항만 구축 ④해양환경 보전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사업효과가 낮은 사업을 감액하는 등 세출 예산의 13.6%(3,115억원)를 구조 조정해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하였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 ▲해양수산어촌부문은 올해보다 7.9%(1392억원) 늘어난 1조 9,008억원 ▲ 해양환경부문은 53.1%(397억원) 증가한 1,147억원 ▲해운항만부문은 2.0% (409억원) 줄어든 2조150억원으로 편성했다. * 해양 과학기술 육성 및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 * 미래 해양산업 육성과 해양자원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해양생명공학, 해양심층수 및 해양에너지 개발 등 해양과학 기술개발에 올해보다 30% 늘어난 1,06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해양 영토관리 강화를 위해 EEZ 등 관할해역 해양 조사비를 올해보다 46% 증가한 220억원으로 편성했다. 해양생물의 수집.보관 및 조사, 연구를 위한 해양생물자원관을 2012년까지 건립하기 위해 내년에 토지매입 및 착공소요 280억원을 새로 편성하였다. 특히 내년부터 해양환경 보호에 관한 신규사업도 강화할 계획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갯벌, 습지 등 해양보호구역에 방치된 폐어망과 폐타이어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