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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일 연구커뮤니티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들이 모여 학술커뮤니케이션에서 저자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이니셔티브인 '개방형 연구자 ID`(Open Researcher and Contributor ID, ORCID)가 발족했다. ORCID 이니셔티브는 개방형, 독립적인 저자식별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톰슨로이터와 네이처출판그룹은 연구커뮤니티에서 저자명 모호성(name ambiguity)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방법을 탐색하고자 2009년 11월 9일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MA)에서 첫 번째 Name Identifier Summit라는 회의를 가졌다. 점차 ORCID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관이 많아졌고 이니셔티브 발족 다음날인 2009년 12월 2일 영국 런던에서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자 2차 미팅을 가졌다. CrossRef는 CrossRef ORCID (Open Researcher and Contributor ID)라고 제목을 붙인 웹페이지를 12월 11일 공개했다. 과학연구의 패러다임이 e-Science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연구자 정보는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니셔티브를 통해 국제적인 학회, 정보기관, 연구재단들이 갖고 있는 연구자 정보를 어떤 식으로 정제하여 제공할지 결과가 기대된다. 참여 기관 21곳을 구체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American Institute of Physicsv : http://journals.aip.org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 www.apa.org/publications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 www.acm.org The British Library : www.bl.uk CrossRef : www.crossref.org/01company/02history.html Elsevier : www.elsevier.com 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 www.embo.org Hindawi Publishing Corporation : www.hindawi.com/about.html INSPIRE : www.projecthepinspire.net JISC Names Project : http://names.mimas.ac.uk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Libraries : http://libraries.mit.edu/ Nature Publishing Group : www.nature.com/npg ProQuest : www.proquest.com Public Library of Science : www.plos.org SAGE Publications : www.sagepub.com Springer : www.springer.com Thomson Reuters : www.thomsonreuters.com Wellcome Trust : www.wellcome.ac.uk Wiley-Blackwell : www.wiley.com/wiley-blackwell University of Vienna : http://bibliothek.univie.ac.at/english University College London : www.ucl.ac.uk 시사점 : 과거 10년동안 CrossRef DOI는 연구자, 사서, 출판사들이 논문을 분명하게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했다. 견고하고 지속성있는 학술레코드를 생성하는데 있어 다음 단계는 연구자의 학술적 기여를 분명하게 인증하는 매카니즘을 개발하는 것이다. CrossRef는 그동안 author DOI 또는 Contributor ID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가능성을 연구해왔다. 분명한 점은 연구자를 식별하는 것과 관련된 이슈들, 사용사례들이 연구자뿐만 아니라 도서관, 기관, 재정지원기관, 출판사와 같은 이해당사자들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즉, 저자/연구자 식별자는 출판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학술출판 프로세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이해 당사자들을 대표하는 포괄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 만드는 ORCID 접근방식은 성공적인 연구자식별시스템(contributor identification system) 구축을 위한 최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연구자명 식별을 위해 영국 JISC(Joint Information System Committee)는 `Names`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사이언스로 전환하기 위해 연구자와 이 연구자의 저작물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것은 중요한 기둥중 하나이다. 저자에 대한 정확한 식별이 이루어지면 학술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는 이해당사자들로 구성된 연구커뮤니티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고, 이로부터 혜택을 얻을 것이다. 연구커뮤니티들은 상업기관으로부터 비영리 기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정부기관으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이버공간에서 저자에 대한 식별은 적절한 인식시스템(appropriate recognition system)을 구축하는데 첫 번째 단계이다. 이를 통해 저자가 학술지 논문이든 데이터베이스 디포지션 또는 위키포스팅 형태를 취하든지간에 이 저자의 연구성과물을 식별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된다. 저자식별이 이루어지면 이사이언스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고 UCSD 교수이자 PLoS Computational Biology의 편집자인 Philip bourne 교수는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