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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의원들이 수학, 과학 및 공학 전공 학부생들에 대한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하는 법령을 제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법안이 발효되면, 미 연방정부는 과학 분야 학부생들이 초등학교에서 과학교육을 하는 조건으로 그들에게 대여된 융자금의 이자를 대신 갚아주게 된다.이 법안 제안의 주축이 된 공화당 프랑크 울프 의원은 지난 3월 11일 하원 과학 상업 소 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과학 인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면서 '무언가 획기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약 1개월 후 그는 HR 1547로 명명한 법안을 설명하기 위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미국의 과학 및 혁신적 우위는 이미 추락하고 있다. 미국은 과학 및 공학계 학생들의 심각한 부족에 직면해 있다. 불행히도 이러한 경향이 미국의 장래에 끼치는 의미를 대중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과학 및 공학직을 수행해 줄 사람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HR 1547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상원 의원들이 낸 법안들은 1965년 고등 교육 법령하에서 만들어진 학부 신입생 융자금의 이자를 1만 달러까지 탕감해 준다. 그 대가로 학생은 초등교에서 과학 수학 공학 교사로5년 간 봉사해야 한다. 이 조건을 수행하지 못하면 정부가 갚아준 이자를 다시 학생들이 지불해야 한다. 만약 학생들의 소득이 일정 규모보다 높으면 정부에 의한 보조가 중단될 수도 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법안이 이 프로그램의 설립을 인가해 주는 것일 뿐 실제 법령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이 HR 1547은 6명의 의원들이 발의했으며, 현재 하원 교육 및 인력 위원회에 상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