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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 협정 체결은 최근 국제적 이슈로 등장한 세계 자원부국의 원산자원 주권 강화, 선진국의 신품종 로열티 문제 등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종자전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양 기관간 공동연구협력을 통하여 우리나라 농업유전자원의 종합 관리체계 구축, 국내외 유용 유전자원의 공동 수집, 평가 및 실용화를 통한 농가 신 소득원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력분야는 우리 토종자원과 국외 농업유전자원 수집, 보존, 이용에 관한 협력 연구, 해외 유용 농업유전자원의 국내 적응성 평가 및 실용화 연구, 양 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전자원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공동 참여를 통한 상호 연구발전과 함께 유전자원, 연구 재료, 개발된 기술 결과 및 학술 정보의 교류 등이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필요한 유전자원 제공 및 국외 유전자원 수집 예산을 지원하고,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유전자원 증식·평가를 위한 시험포장 및 연구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생물다양성협약 발효('93. 12)와 식물유전자원국제조약 발효에('04. 6) 따른 국제적 자원 주권 확보 및 독점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2006년 11월 3일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총 50만점 규모의 첨단 보존시설을 갖춘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를 준공 개관하였고, 2006년 말 현재 종자 1,777종 15만3천여 점 등 총 22만1천여 점의 농업유전자원을 보유(세계 6위)하고 있는 국가 농업유전자원의 책임기관으로써 아시아지역 허브뱅크로의 위치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산하 6개 특화작목시험장에서 국내외 유용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옥수수(미백찰, 흑점찰), 감자(미백), 기장(황금), 머루(청산) 등 신품종을 육성 보급하였으며, 백합, 파프리카 등 6개의 수출주도품목 육성 등 지역농업 특성화 및 소득 작목 개발을 선도하는 지방 농촌진흥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우수 안전 농산물 생산, 농가소득증대와 살기 좋은 농촌마을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공동연구 협력사업을 통하여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중앙농업연구기관 위주로 추진하던 유전자원의 수집, 평가, 실용화 연구를 지방농업연구기관까지 확대 수행함으로써 농가 단위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새로운 품종 및 작물 개발을 앞당기는 한편, 앞으로 종자전쟁을 대비한 유전자원 다양성 확보는 물론 국내외 유용 유전자원을 활용한 농업소득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