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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액세스 출판사 BioMed Central은 2011년 1월부터 “Threaded Publication”을 도입해 과학 연구에서 투명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발표했다. Threaded Publication는 전자출판기술을 사용하여 임상시험이나 연구계획서와 관련된 콘텐트로의 링크를 제공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과학자, 독자,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보다 완벽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복연구 가능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개념은 12년전 Trials의 편집장이던 알트만(Altman)과 챨머스(Chalmers)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다. 이들은 임상연구를 출판하는 새로운 방식을 구상했고 이것은 전자저널의 도래로 가능해졌다. 1999년 란셋(Lancet)에 발표된 논문에서 이 두 저자는 “어떤 프로토콜을 가진 전자출판이 'threaded” 전자출판의 프로세스에서 첫 번째 요소가 될 것이고 그 다음은 연구결과 보고서일 것이며 그 다음 순서는 완전한 데이터셋의 기탁이다”라고 기술했다. 이 예지적 문구는 임상연구등록이 주요 의학분야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 필수적인 선행요건이 되기 5년전에 출현하였다. 이 두 저자가 발표한 개념은 천천히 현실로 이루어졌다. BioMed Central에서 시작한 수많은 이니셔티브들은 변화의 속도를 가속화시킬 것이다. BioMed Central은 개념으로부터 메타분석과 데이터 기탁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연구에서 투명성 향상으로부터 얻는 혜택을 실현하도록 새로운 저널, 인센티브, 기술차원에서 계속 발전할 것이다. 기술 : 2011년부터 발표한 모든 논문의 경우 4개의 임상연구 등록데이터베이스중에서 하나라도 임상연구를 등록하는 저자들은 BioMed Central에서 자신의 연구실시계획서, 임상시험기록이 유연하게 링크되어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초록에 임상시험식별자(trial identifier)가 있는 경우 임상시험의 결과를 발표한 논문으로 링크가 제공된다. 이 링크정보는 풀텍스트와 PDF 버전 논문 모두에 제공된다. 인센티브 : 출판바이어스(publication bias)가 과학과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을 예방하는 것이 강력한 동기이다. BioMed Central의 자매출판사인 Current Controlled Trials에 임상시험을 등록한 저자는 연구실시계획서가 Trials 나 BMC 시리즈에 채택되는 경우 2011년부터 논문게재비용(article processing fee, APC)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저널 : BioMed Central에서 발간하는 많은 저널들은 과학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에 예의 주시하고 있고 혁신적인 출판방법을 실험중이다. Trials나 BMC Research Notes와 같은 저널들은 연구결과의 중요도에 관계없이 과학적으로 좋은 논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과학 기록에서 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BMC는 데이터공유와 출판에 적합한 신규 저널과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생명과학자와 컴퓨터과학자와 함께 협력중이다. BMC Series, Trials and 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에 이르기까지 파일럿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는 의학저널들은 모두 오픈 피어리뷰 제도를 채택한다. 논문 심사자들의 의견, 심사평에 대한 저자들의 피드백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것은 각 논문의 출판전 기록물로서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사용된다. 출판바이어스란? 연구자들은 답을 찾아 낼 수 있는 물음에 한해서만 연구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편향이 나타난다. 그리고 출판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편향과 왜곡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자들은 긍정적인 결과만 출판하는 경향이 있다. 출판에 의한 편향성에 대해서는 의학연구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