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일본학술회의, 학술과 젠더 위원회 심의결과를 정리하여 공표한 대외보고 자료임. '젠더연구'라는 것은 '젠더시점'에서 인류를 둘러싼 여러 현상을 분석ㆍ해명하는 종합적인 연구영역이다. 여기서 '젠더시점'이라는 것은 인종ㆍ민족ㆍ계급ㆍ연령 등의 차이와 교차하는 젠더를 재연구함으로써 다양한 인간존재에 대한 배려를 요구하는 것으로, 기존 학문의 연구주제나 방법을 '젠더시점'으로 재검토하는 연구는 다양한 인간존재에 대한 배려를 통해 다양한 생의 공존에 공헌해 왔다. 한편, 성차의료 및 공학ㆍ농학에서 젠더연구는 이들 학문영역에 새로운 시각을 불러일으키면서 '인간을 위한 학술'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따라서 젠더시점을 명확히 하여 사회평등과 정의에 이바지하는 연구를 추진하는 것은 일본의 학술ㆍ문화발전에 절때 요소이다. 그러나, 젠더개념에 대한 오해로 젠더개념사용에 제약을 받는다면 일본의 학술연구는 다른 국가에 비해 열후되어 그 성과를 인류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한정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한다. 일본의 젠더 엔파워먼트지수(GEM)는 80개국 가운데 43위로, 국제적으로 저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젠더시점에 선 학술연구의 진보는 모든 사회분야에서 남녀공동참여를 촉진시켜 남녀평등사회실현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 사료된다. 일본학술회의 학술과 젠더 위원회는 남녀공동참여사회 실현에 기여하여 국민의 건강복지향상과 더 나아가서는 세계평화와 행복추구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는 바이다. 1. 과학자 커뮤니티는 젠더시점이 모든 학술분야에서 필요하고 효율적임을 인식하여 각 학문분야에 젠더시점을 불어넣고 남녀공동참여시책 등에 젠더연구 및 교육성과를 충분히 활용한다. 2. 행정 및 교육연구기관은 젠더시점에 선 학술연구 및 교육을 지원ㆍ육성하고 젠더개념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여 그 사용을 촉진한다. 3. 매스컴ㆍ기업ㆍ일반시민은 정보제공ㆍ수신, 경제활동, 사회생활에 속에서 젠더에 민감한 시점을 가진다. * 본 보고에서 젠더라는 것은 사회적ㆍ문화적 성(성별ㆍ성차)을 의미하는 학술용어임. 1. 머리말 2. 젠더연구의 성립과 그 전개 (1) 학술에서의 젠더시점 탄생과 변천 (2) 인문ㆍ사회과학에서의 젠더연구 전개 (3) 사회에서 젠더개념의 유효성 (4) 젠더개념의 의의 정리 3. 생물학과 젠더연구와의 대화 (1) 섹스와 젠더 (2) 생물학적 성의 구성요소 (3) 뇌의 성차와 젠더 (4) 신경과학과 젠더 (5) 진화생물학과 젠더 (6) 생물학사와 젠더 (7) 섹스와 젠더 그리고 남녀공동참여 (8) 생물학과 젠더연구의 발전된 대화를 지향하며 4. 젠더시점이 초래하는 학술과 사회의 미래 (1) 성차의료에서의 가능성 (2) 공학영역에서의 가능성 (3) 농학영역에서의 가능성 (4) 사회정책영역에서의 가능성 (5) 젠더 법학에서의 가능성 5. 결론과 제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