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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캐나다의 국제연합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태양계에 존재하는 지구와 여타 다른 행성물체들이 화학적으로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발견은 기존의 많은 과학자들이 주장해왔던 것이지만,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과학적 근거와 함께 사실로 밝혀졌다. 열 이온화 질량분석기를 통해 행성들의 구성 성분을 관찰해 보았을 때, 지구와 다른 행성들은 네오디뮴의 7가지 동위원소 중 한가지를 초기 단계에서부터 같은 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네오디뮴은 지구의 크러스트에서 주로 발견되며 마이크로폰과 헤드폰 등의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지난 2005년 지구를 구성하는 운석이라고 일컬어지는 콘드라이트에서 142Nd의 양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 발견되었고, 이 발견은 지구의 중심부를 이루는 물질들의 초기 변화를 유추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이 발견은 현대에 들어, 지구의 성장 과정에 관한 정보 뿐만 아니라, 같은 물질을 가지고 있는 다른 행성에서의 변화를 관측하여, 지구 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행성물질들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고, 본 논문은 이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네오디뮴은 굉장히 안정적인 동위원소인데, 태양계에서 발견되는 물질마다 그 양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보아, 태양계 생성 초기단계에 모든 물질들이 균일하게 분포되지 않았으며, 전단계의 행성물질이 거대해질 때, 새로운 물질들도 많이 유입되었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