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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내의 중소기업 4개사와 3개 대학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CAMUI형 하이브리드 로켓”의 연소실험이 2월 25일 아카비라시(赤平市)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일본에서 최초로 산학이 연계하여 개발하고 있는 저렴한 소형 로켓으로, 지구 온난화 해명을 지원하는 고층대기의 분석 및 신약 개발에 유효한 무중력 실험에의 이용이 기대된다.동 로켓은 폴리에틸을 액체산소로 연소시켜 추진력을 얻는다. 화약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이날 실험은 개발에 참여한 아카비라시 쿄와쵸(共和町)의 우에마츠전기 내에서 행해졌다. 원통형 용기(길이 약 30센티미터, 내경 약 6센티미터)에 폴리에틸 450그램과 액체산소 1킬로그램을 넣고 점화한 결과, 굉음과 함께 1미터 이상의 화염이 약 2초간 분출되어 실험은 예정대로 종료되었다.개발팀은 2006년 2월을 목표로 실험장치의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다. 그 결과 로켓은 무게 4킬로그램의 관측기기를 고도 65킬로미터까지 발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체는 회수하여 재사용이 가능하여 1회당 발사비는 종래의 약 10분의 1인 백수십만엔 선에서 해결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동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NPO(홋카이도 우주과학기술창성센터)는 작년 9월 고도 1킬로미터까지 도달하는 로켓(길이 1.6미터, 직경 약 9센티미터, 중량 10.5킬로그램)을 판매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번 실험에 대해서 홋카이도 우주과학기술창성센터는 “보다 높이 발사함으로써 정밀도가 높은 무중력 실험 등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우주관련시장의 개척을 노리고 있다. 개발 책임자인 나가다 하루노리(永田晴紀) 홋카이도대학 조교수는 “지역의 활성화에도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