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산업자원부(장관:김영주)는 국내 최초로 농업용 보를 이용한 1,500kW급 고문 소수력발전소(경기 연천, 한탄강변)가 20일(금) 준공식을 갖는다고 발표함 그간 하천 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오해 때문에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던 일반하천에, 본래의 환경을 유지하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건설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함 특히 민간이 일반하천에 소수력 발전소를 건설한 것은 '93년 정선 소수력발전소 이후 15년만이며, 향후 지자체 및 민간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또한 동 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R D 사업으로 개발한 무인화 발전시스템의 실증연구를 수행하여, 설비 효율 분석 및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신에너지(주, 대표 김예숙)가 건설한 동 발전소는 1,500kW급 발전설비와 계통연계시스템, 취수보, 유입수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사업비 47억원 중 27억원(58%)을 산자부가 융자 지원하였음 동 발전소에서는 기존의 물막이(洑)위를 넘어 흐르는 방류수로 수차(propeller)를 돌려 전기를 얻으므로, 환경변화를 최소화하고 자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임 발전소측은 당초 가동보(洑) 설치를 계획하였으나 유역확대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우려하여 설치를 보류하고, 취수보 관리청인 농촌공사는 한탄강 수계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노후한 어도를 보수 #8228;연장하는 등 상호 각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함 * 가동보(洑)란 여러 개의 철판을 연결한 물막이로서 기존의 보위에 설치되며, 하단부의 에어백에 의해 개폐가 가능한 可變形 보를 말함(물막이에 의해 수위가 높아지면 유역면적이 넓어져 에너지밀도가 커짐) 이외에도 발전에 필요한 유입수에는 이물질이 없어야 하므로, 발전소가 가동되면 평소 강을 따라 흘러내리던 쓰레기가 제거되어 하천환경이 예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임 산자부는 국내 소수력 에너지의 많은 잠재량을 감안, 지난해 동 분야의 개발을 유인하도록 발전차액 기준가격을 상향조정하였고, 향후 융자 및 지자체 지원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