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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zika virus)의 구조는 뎅기열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 플라비 바이러스 속의 바이러스로 주로 모기에 의해 전염된다. 또한 지카 열병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에게서 난 신생아의 소두증(microcephaly)과 연관된다고 알려졌다. 2015년에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Zika virus 발견된 이래 매우 빠른 속도로 북미까지 전파되고 있다. Zika 바이러스가 감염될 경우 뎅기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데, 발열, 피부 발진, 관절통이 주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기 위해 세포의 문을 여는데 역할을 하는 표면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종마다 차이가 났다. 이 표면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 사슬의 154번째 아미노산(아스파라긴) 근처에 당이 붙는데, 이 아미노산 앞뒤에 있는 아미노산 10개 정도가 유독 차이가 나는 것이다. 최근 지카 바이러스의 단백질 2가지가 확인되어 Cell Stem Cell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Jae Jung박사팀은 지카 바이러스는 10가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가지 NS4A 와 NS4B 가 소두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따라서 이 두 단백질 NS4A 와 NS4B 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으며 이 연구 결과는 소두증과 연관된 분자 경로를 알게 해주어 지카 유발 소두증 예방법 그리고 치료법 개발로 갈수 있는 중요한 단계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