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에 산소가 출현한 시기를 밝히다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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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작성일자 | 2016-05-28 00:00:00.000 |
내용 | 오늘날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의 21%는 산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지구 역사를 살펴보면 초기 지구 대기에는 산소가 희박했다. 그러면 언제부터 대기 중에 산소가 축적된 것일까? 이에 대해 MIT 대학의 연구원들이 답을 내놓았다. Science Advances에 기고된 이번 연구는 약 23억 3천만년 전에 지구 대기로 엄청난 산소유입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한다. 백만년에서 천만년 동안 이루어진 이 현상은 궁극적으로 다세포 생물의 출현을 이끌게 된다. 많은 과학자들이 산소는 30억년 전 바닷속에서 시아노박테리아의 광합성으로 만들어졌다는데 동의한다. 그러나 논문의 저자인 Summons 교수는 고대 해양의 산소는 대기 중으로 이동하기보다 미생물이나 철 등의 바닷속 물질에 의해 빠르게 소비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대기에 산소가 급격히 유입된 기간을 Great Oxygenation Event(GOE)로 표시하는데 일반적으로 GOE는 23억년 전으로 기록되며 천만에서 억만년의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었다. 정확한 GOE의 시작을 측정하고자 연구원들은 남아프리카의 퇴적암 코어를 관찰했다. S-MIF라 불리는 특정 황 동위원소 패턴의 변화로 산소 출현의 시기를 알 수 있는데 남아프리카의 퇴적암에서 23억 3천만년 전에 산소 임계치의 전환을 표시하는 S-MIF의 큰 변이를 발견하였다. 또한 이와 같은 시기 해양 황산염(Sulfate)의 수치가 급증함을 나타내는 황 동위원소-34도 발견했다. 황산염(Sulfate)은 대기중의 산소와 육지의 암석에 존재하는 황화광물(Sulfide minerals) 또는 화산 폭발로 인한 이산화황의 반응으로 생겨나며, 해저에 사는 황산 호흡 박테리아에 의해 황-34 패턴을 형성시킨다. 이번 연구로 GOE의 시작을 23억 3천만년으로 앞당겼고, 불확실성을 7백만년으로 줄일 수 있는 큰 결실을 얻었다. |
출처 |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6000215 |
첨부파일 |
과학기술표준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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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분류 | |
주제어 (키워드) | 1. 산소, 대기, 지구, GOE, S-MIF 2. Oxygen, atmosphere, Great Oxygenation Event(GO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