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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2008년 4월 19일 경쟁 선정을 통해 프로젝트 3개를 선정하여 향후 4년간(회계연도 2008년~2011년) 총 8,600만 달러(1달러=약 1013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투자 내용은 오래된 지역 도시에 소규모의 셀룰로오스 바이오정련소 설치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계획은 부시 대통령이 2012년까지 셀룰로오스 에탄올에 비용 경쟁성을 부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 걸음 나아간 것으로 평가되며, 수송 부문에서 대체/재생 연료의 이용성 증대를 통해 미국의 가솔린 사용을 줄이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 계획은 미국 에너지부가 개최한 '바이오매스 2008: 미래 연료의 조달'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됐다. 에너지부의 장관은 상기 선정된 3개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비식품 기반의 바이오연료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게 되었으며, 미국의 자동차에 트럭에 사용하는 연료를 조달하는 데 도움이 되고, 2025년까지 온실 가스의 배출 증가를 멈춘다는 부시 대통령의 목표 달성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기 선정된 3개 프로젝트는 다양한 종류의 공급 원료를 사용하게 되며, 참신한 전환 기술을 시험하고, 이를 통해 실물 크기의 바이오정련 기술의 상업화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상업적 규모의 바이오정련소는 비식품 기반의 공급 원료를 하루에 700톤가량 투입하며, 일 년간 추출하는 양은 대략 2~3천만 갤런, 즉 2.5 MMGY로 추산된다. 상기 소규모 바이오정련소 프로젝트들은 향후 4년 내에 운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셀룰로오스 에탄올과 같은 액체 수송 연료뿐만이 아니라, 바이오 기반의 화학물질, 바이오 기반의 제품 등을 생산해 산업분야의 응용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저마다 소요되는 산업비용이 다르지만, 3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은 미국 에너지부가 2007년에 다년간의 바이오연료 R D 프로젝트를 겨냥하여 발표한 1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발표한 것이다. 상기 소규모 프로젝트들은 에너지부가 2007년에 발표한 상업적 규모의 바이오정련소 6곳 설치 계획을 보완한다는 의미도 갖는다.(다양한 셀룰로오스를 공급 원료로 활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계획임). 실물 크기의 바이오정련소는 근 미래의 상업적 공정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에, 소규모의 시설은 참신한 처리 기술을 도입하여 다양한 공급 원료를 축소 규모에서 통합 운영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바이오정련소는 실물 크기의 상업적 공장의 10%에 해당하는 수준에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 회사들과 에너지부 간의 협상은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종 프로젝트 계획과 자금 수준 등을 결정하게 된다. 2008년 이후에 투입하는 자금 지원은 의회에서의 정부지출금 승인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상기 선정된 3개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1. RSE Pulp Chemical (위치: 마인 주의 구 도시) 에너지부의 비중은 약 3,000만 달러 선 기존 Pulp Mill에 설치될 예정이며, 목질 추출물에서 셀룰로오스 에탄올을 생산하게 된다. 2. Mascoma Corporation (위치: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 에너지부의 비중은 약 2,600만 달러 선 테네시 주의 몬로 카운티(Monroe County)에 위치한 공장이 제안됐다. 2009년에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네시 주에서 자라는 스위치그래스(switchgrass, 역주. 일반적인 초원 지대에서 자라는 풀. 북미 곳곳에서 주로 경작 불모지에서 자라는 풀)를 주 공급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3. Ecofin, LLC (켄터키 주의 니콜라스빌) 에너지부의 비중은 약 3,000만 달러 바이오정련소에서 새로운 고체 상태의 효소 화합물을 이용, 온갖 종류의 목질 공급 원료를 전환시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