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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량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최근 IBM社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급사설망이 블록체인 도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매년 약 10퍼센트의 인구가 오염된 음식으로 인해 질병에 고통받고 약 40만 명이 사망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에 IBM社와 협력업체들은 음식의 추적능력을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공급사설망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재배지부터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모든 공급망의 이해관계자들이 새로운 공급망을 활용하여 식품의 원산지와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Walmart, Unilever, Nestle를 포함한 약 7개 식품관련 기업들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는 공급망 영역을 IBM社에서 식별하여 우선순위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는 IBM社의 기타 파일럿 프로젝트들은 물론 생산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기 프로젝트의 컨셉을 IBM社가 Walmart社가 블록체인을 활용해 농장에서부터 소매상점까지 제품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미국과 중국에서 이미 입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Walmart社의 식품안전부사장인 Frank Yiannas씨는 해당 기술이 식품의 추적 및 안전성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타 업체들과 협력체계의 구축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도입으로 인해 글로벌 식량 시스템에 새로운 투명성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보다 책임감 있는 행동이 요구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겠다. 또한 공급사설망 내 모든 참여자들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강력하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정보의 안전한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는 보장성의 확립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업무나 파일관리, 데이터 저장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얼마나 다양한 산업군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플랫폼들이 등장하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