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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풍은 지구의 기후 시스템에 대하여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계절풍 지역은 지구의 1/4에 달하는 면적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절풍은 1/2에 달하는 세계 인구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계절풍 내부구조 메커니즘에 대한 과학적인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관련 과학자들은 계절풍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며칠 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2008년 아시아 계절풍 해(AMY08) 계획' 국제포럼에 따르면, 중국, 미국, 일본, 인도, 한국 등 13개 아태지역에 자리잡은 국가와 지역의 과학자들은 손잡고 '국제 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아시아 계절풍이 지구 기후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관측 연구를 통해 아태지역 계절풍 연구수준 및 예보 예측 능력을 향상시킨다. '2008년 아시아 계절풍 해(AMY08) 계획'은 중국과학원이 중국기상국, 국가해양국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주요한 목적은 중국, 일본, 인도 등 나라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 계획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시작하여 아시아 계절풍 해양-육지-대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종합적으로 관측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5년 동안 수치패턴(pattern) 매개변수(parameter)화 개선, 아시아 계절풍 지역 해양과 대기 자료 동화분석 및 계절풍에 의한 기후 변화에 대한 예보가능성 등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계획은 이미 '세계 기후 연구계획(WCRP)'에 속하는 '국제 기후 변화성과 예보 가능성 연구 계획(CLIVAR)', '지구 에너지와 수분 순환 연구 계획(GEWEX)'의 공식 허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과학자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 밖에 중국은 중국기상과학연구원 등 관련 부문들이 공동으로 완성한 '중국 차세대 수치예보 시스템(GRAPES)'을 이 계획에 활용하게 된다. 중국과학원대기물리연구소 리잰핑(李建平) 연구원은 “아시아 계절풍 지역이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계절풍에 대한 내부구조 및 활동법칙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십 종의 수치패턴은 이 지역의 모의결과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중국 과학원은 중국기상국, 국가해양국, 그리고 아태지역의 관련 국가들과 협력하여 '2008년 아시아 계절풍 해(AMY08) 계획'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