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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의 창조는 점점 늘어가는 과학 및 의학 문서의 발간 현실에 부응한다. 과학 및 의료 부문의 문서들의 다수는 독일의 Springer나 네덜란드의 Elsevier처럼 거대한 민간 그룹들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잡지들이 점점 더 많은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2004년에는 세계적으로 편집위원회를 가진 잡지의(전 분야를 합해서) 수가 24,000종으로 집계되었다. 'Science'와 'Nature'와 같은 저명한 과학 주간지, 'Jama'나 'BMJ', 혹은 'Lancet'과 같은 의학 주간지 외에도 전문화된 수많은 정기 간행물들이 있는데, 이들 잡지에 실리는 논문의 수는 일년에 250만 편 정도로 평가된다. 발표된 논문의 수와 그 논문들의 미치는 영향을 바탕으로 연구원들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이러한 증가는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이들 잡지들 대부분이 유료이고, 구독자의 수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한계없이 배포시킬 수는 없다. 그리하여 과학자들과 출판사들 간의 긴장감도 고조된다. 과학 아카데미의 Edouard Brezin 회장은 '연구소들이 스스로가 저자이고 때로는 보고자가 되었던 잡지를 아주 비싸게 사기도 한다'면서 지배적인 위치의 남용을 규탄했다. OA(Open Archives)는 이중의 장점을 가진다.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한 수록이 가능하다는 점과 '세계적 공공 재산'으로 간주될 수 있는 과학 지식을 제한없이 배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남/북의 격차를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OA에 발표된 연구들이 유료 잡지들에 발표된 논문들보다 과학 공동체 내에서 훨씬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정보 과학, 천체물리학, 수학 등의 분야에서의 영향력은 3배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OA의 적극적인 신봉자의 한 명인 Stevan Harnad는 강조한다. 더욱이 OA가 그들 사이에서 상호 운영성을 가지기 때문에(interoperable) 효과는 더욱 크다. HAL의 진정한 독창성은 문서의 자동 보관소(autoarchive)가 있는 연구소들에 대한 참조(referencing)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연구 기관들은 그들의 연구에 가시성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연구 기관들이 소속 연구원들이 하는 작업을 알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 HAL은 그리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최초의 국제적 OA가 된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