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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는 자국의 전자정부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약 330만개의 모든 시민들의 계정을 이른바 자동양식 채우기 시스템 (autofill form system)과 연결하는 사안과 관련해 시민들의 데이터를 여전히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싱가포르정부의 새로운 대민지원서비스 안전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최고정보관리자급 기관인 GovTech에서는 지난 주 초 등록되어있는 모든 SingPass 사용자들에게 MyInfo 프로필을 제공하여 데이터가 이전 타 정부 관련 기구에 제공되었을 경우, 특정 필드가 자동으로 채워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였다고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사용자가 정부 기관에 제출한 온라인 양식을 반복적으로 입력할 필요가 없는 편리성의 증진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GovTech의 조사에 의하면, 2016년 초 MyInfo 서비스의 도입 이후 약 20만명의 등록자를 확보하였으며, 2017년 12월까지 약 330만명의 계정이 자동으로 프로필에 연결될 때 큰 폭의 사용자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자동양식 채우기 시스템과 관련해 #39;이름, 신분증번호, 생년월일 #39; 등과 같은 개인정보들이 정부 부처의 온라인 양식을 작성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MyInfo 프로필의 데이터를 모든 정부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SingPass는 사용자 인증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면서 사용자의 기본 개인데이터를 제공하여 디지털사용자들의 프로필을 구성하는데 있어 보다 쉽고 안전한 보호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ingPass 사용자의 경우는 서비스 거부 옵션을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싱가포르 정부가 국가 디지털 신분을 확립하려는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공공부문을 포함한 민간부문 서비스 모두에 접근이 가능한 국가 식별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싱가포르 정부는 광범위한 온라인 상의 거래에 대한 접근권한을 포함할 수 있도록 SingPass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보안성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최종사용자 간 암호화와 다중계층 보안의 조합을 기본 골자로 사이버보안성이 구비된 다수의 시스템에 데이터가 저장되게 될 것이며,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업계 모범 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보안사항은 정기적으로 검토되고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처럼 싱가포르 정부는 디지털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이를 활용함에 있어 안전한 보안성을 구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그 활용도에 있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두게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