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모스크바 국립대 생물학부 알렉산드르 올레스킨 교수와 가브리쳅스키 전염병학 및 미생물학 연구소 연구원들이 장 박테리아가 인간의 신경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는 Microbial Ecology in Health and Disease 지에 게재되었다. 최근 일산화 질소(NO), 일산화탄소(CO), 황화수소(H2S), 메탄(CH4), 수소(H2), 암모니아(NH3) 및 기타 수 종의 기체 물질들이 신경 전달 물질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이 밝혀져 기체 신경전달 물질로 불린다. 인간의 대장에 서식하는 공생 박테리아는 이들 가스, 특히 질소 산화물과 암모니아의 일부를 합성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가스 신경 전달 물질들을 장 내 박테리아들이 분비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질환을 보유한(우울증, 신경 장애 등) 사람들에게 심리 상태를 변화시키는 필수 물질을 분비하는 세균들의 세트를 투여하여 신경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이 전달 물질들을 사이코 바이오틱스라고 명명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연구가 여러 제한적인 요소에 근거하고 있으며, 가스 신경 전달 물질이 이중적인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물질을 약제로 사용하려면 약효와 부작용을 확실히 규명하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