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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생체공학자들은 유도만능줄기 세포를 이용하여 쥐의 피부기관(integumentary System)을 재생하는 연구에 성공하였다. 유도만능줄기 세포는 배아 줄기세포와 같이 만능줄기세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세포로써 윤리적인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유도만능줄기 세포를 이용하여 피부기관을 재생하는 연구는 Riken 연구소, 도쿄과학대학, Kitasato 대학 등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는데, 이들은 유도만능줄기 세포를 이용하여 일주일 동안 상피세포 (epithelial cell) 및 중간엽세포 (mesenchymal cell) 의 형성을 성공적으로 관찰하였다. 그 후 30일 동안의 관찰에서 외피기관의 재생이 관찰되었으며 기능적으로도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과학자들은 이와 같은 피부기관 재생을 위하여 먼저 특정 단백질을 함유하는 배양체(embryoid body)를 생성하였고 이 세포를 쥐의 신장 부근에 이식하였다. 그 결과 피부 세포로의 분화가 이루어졌으며 모낭이나 피지선과 같은 피부층 조직의 형성도 관찰할 수 있었다. 그 후 이 세포조직을 쥐에게 이식한 결과 2주 후에 털의 성장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식된 조직은 기존의 신경과 근육 세포와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는 피부 재생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는데, 이를 이용하면 화상 환자나 피부 질환, 그리고 탈모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인데, 이는 이식된 기관이 모낭이나 피지선과 같은 피부층 조직 전체를 포함하고 있고 기존의 신경 및 세포와도 거부반응 없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