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내성 폐결핵에 대한 원인이 밝혀져..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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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작성일자 | 2016-05-17 00:00:00.000 |
내용 | 매년 9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결핵에 걸리고 150만 명은 죽음을 맞이한다. 최근 발표된 바에 따르면 결핵을 진단받은 사람들 중 적어도 20%가 ldquo;다제 내성(multiple-drug-resistant)' 폐결핵이고, 약 9.7%가 '광범위 약물 내성 폐결핵(extensively-drug-resistant TB)'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결핵 치료는 폐에 침입한 박테리아를 제거하는데 목표를 둔다. 하지만 박테리아 중 일부는 이런 치료에도 끝까지 살아남는데 이런 박테리아를 lsquo;Persistent bacteria rsquo;로 부른다. Persistent bacterias는 결핵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중 상당히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완전히 제거하지 못할 경우, 약물치료를 지속시키며 약제 내성을 유발한다. 특히 Persistent bacteria는 결핵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잠복 결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세계 인구의 1/3이 가지고 있는 잠복 결핵은 몸 안에 숨어 있다가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갑자기 그 증상을 발현시킨다. 즉 이 박테리아는 잠복 결핵을 가진 사람들 몸 안에서 천천히 성장하며 그 생명을 보존시킨다. 그동안 Persistent bacterias에 대한 연구가 어려웠던 이유는 결핵 바이러스 중 Persistent bacterias만 분리해내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텔렌보쉬와 임페리얼 대학의 연구진이 이 박테리아를 분리해내고 식별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Fluorescence dilution으로 알려진 이 기술은 두 가지 형광 단백질을 사용하여 박테리아를 생존시키거나 성장 속도를 측정하여 개별 박테리아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성장이 느린 박테리아는 미세한 핀셋(micro-tweezers)을 사용하여 물리적으로 골라낼 수 있는데, 연구자들은 이 기술로 기막힌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박테리아가 백혈구 세포로 들어갈 때 성장이 멈췄거나 느린 Persistent bacterias의 출현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백혈구는 우리 몸에서 박테리아의 침입에 대항하여 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백혈구 안에 오히려 박테리아가 들어가 생존할 수 있도록 하니 백혈구 수가 증가할수록 더 많은 박테리아를 양산하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번 연구로 그동안 풀지 못했던 약물 내성 폐결핵의 원인을 밝힐 수 있었다. 즉 왜 어떤 박테리아는 치료되고 또 어떤 박테리아는 내성을 지니는지 연구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앞으로 잠복 결핵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및 연구자들의 깊이 있는 치료 방안이 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6000181 |
첨부파일 |
과학기술표준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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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분류 | |
주제어 (키워드) | 1. 결핵, 박테리아, 약물 내성, 치료 2. TB(Tuberculosis), bacteria, drug-resistant, persistent bacteria, treat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