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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 양국은 지난 1992년 8월 24일에 공식 수교한 후 1992년 9월 30일 당시 중국 국무위원(國務委員)이며 중국 국가 과학기술위원회(현재 중국 국가 과학기술부) 송건(宋健) 주임(장관)과 한국 과학기술부 김진현(金鎭鉉) 장관은 중국과 한국 양국 정부를 대표하여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 협정'에 사인하였다. 양국 정부 간의 '과학기술 협력 협정'이 체결되면서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과 교류는 신속히 발전하여 양국 간의 과학기술 발전과 경제 발전을 위해 중대한 기여를 함으로써 중국과 한국 양국 관계 발전에서 중요한 구성 부분이 되었다.o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 협정'에 근거하여 중국과 한국 정부는 해마다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 공동 위원회'를 한차례씩 개최하고 경험과 견해를 교류하고 중점 협력 분야와 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협력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에 지금까지 8차에 달하는 중국과 한국 '정부 간 과학기술 협력 공동 위원회'와 3차에 달하는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였다.o 지난 2003년 7월 한국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중국을 공식 방문하여 중국 호금도(胡錦濤) 주석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차세대 CDMA, 차세대 정보 통신 기술, 바이오 기술, 신소재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의 공동 연구 및 산업를 추진하는데 합의를 보았다. 지난 2003년 9월 13일 중국 국가 과학기술부 서관화(徐冠華) 부장(장관)은 당시 중국을 공식 방문한 한국 과학기술부 박호군(朴虎君) 장관과의 회동을 통해 양국 정상들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달성한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회의록을 작성, 발표하였다.o 지난 2004년 11월 중국 진지립(陳至立) 국무위원은 중국 국가 과학기술부 서관화 부장(장관), 중국 국가 교육부 주제(周濟) 부장(장관) 수행 하에 한국을 공식 방문하여 한국 이해찬(李海瓚) 총리, 한국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안병영(安秉永) 부총리 겸 교육 인적 자원부 장관과 협력 관련 합의를 달성하였다. o 현재 중국과 한국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서 주로 다음과 같은 형식을 통해 공동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기상 재해 예측 경보, 바이오 기술, 신소재 기술, 환경 기술, 응용 레이저 기술과 기초 연구 분야 및 첨단기술 산업화, 첨단기술 개발 단지 산업, 기술 발전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둘째, 양국 간 과학기술 조사단을 상호 파견하여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셋째,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대기, 해양, 신소재, 생명공학, 광 전자 기술, 나노 기술 등 여섯 개의 공동 연구 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넷째, 청년 과학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말까지 양국은 121명 청년 과학자와 55명 박사 후 연구 인원 교류를 진행하였다. 다섯째, 중국은 '한국 국제 협력단(KOICA)' 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의 과학기술 및 산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o 그 외, 중국과 한국은 양국 정부간 '과학기술 협력 협정' 기본틀 안에서 대기 과학, 항공 기술, 우주 항공 기술, 위성 기술, 철강 기술, 기초 과학, 표준 계량, 중의 중약(中醫中藥), 환경 보호, 과학기술 정책, 원자력 안전 기술, 통신 기술, 신소재, 해양 기술, 체신 기술, 임업 기술, 기술 정보, 과학 연구 기금 등 18개 공동 관심 분야에서 협력 협정 혹은 MOU를 체결하였다. 이런 협력 협정 혹은 MOU를 통해 중국과 한국은 과학기술 협력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들을 달성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