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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인도의 과학자들은 기초의학연구(basic medical research)와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 분야에서 RNA 간섭(RNAi, RNA interference)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서 서로의 역량을 결합하고 있다. 인도 하이드라바드(Hyderabad)에서 세포분자생물학센터(CCMB, Centre for Cellular and Molecular Biology)는 프랑스의 국립과학연구소(CNRS)와의 협력 하에 'Indo-French conference on RNAi in genome control'이란 제목의 컨퍼런스를 열었다.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진행된 컨퍼런스의 목표는 RNA 간섭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나타내는 양국의 산업, 학계의 전문가들을 프랑스와 인도 공동 연구 플랫폼에 결집시키고, 만성적인 질환 치료를 위해 RNA 간섭이 기여할 수 있는 바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RNA 간섭은 특수한 RNA 분자의 파괴를 야기하면서, 혹은 특수한 유전자의 전사(transcription)를 방해하면서, 유전자 발현(gene expression)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다. 컨퍼런스를 출발로 활발한 협력 작업을 벌이고 있는 과학자들은 현재 제 2형 당뇨병과 심혈관 계통 질환을 제어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찾고 있다. 주 인도 프랑스 대사관의 Bruno Rouot 과학관에 의하면, 양국의 몇몇 과학 연구팀이 화학과 생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협력하고 있다. 8개의 인도-프랑스 공동연구센터가 구축되었고, 2개의 연구소는 퐁디쉐리(Pondichery)와 델리(Delhi)에서 작업을 시작했다. 양국의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시키고 과학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줄 수 있도록, 학사/ 석사 장학금 또한 수여되었다. 인도 학생 일곱 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1300유로가 지불되는 장학금도 곧 시행될 것이라고 Rouat 과학관은 설명했다. 프랑스와 인도의 과학 협력의 시작은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한 해 동안에만 250개에 이르는 과학 프로젝트가 프랑스와 인도의 공동 협력의 테두리에서 승인되었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