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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과학기술정책연구소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구자·유식자 및 제일선급의 연구자(약 1,400명)를 대상으로 일본의 과학기술의 상황에 대한 의식 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결과, 제3기 과학기술기본계획이 시작된 이후 일본의 과학기술 시스템 상황이 착실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인식이 높았다. 이는 기본계획에서 실행된 정책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향후 과학기술 시스템 개혁의 착실한 진행, 기초연구의 다양성 감소, 대학 기능의 다양화에 따른 대학교원의 부하 증가 등 새로운 과제도 도출되었다. ○ 한편, 국제 비교 관점에서 일본의 과학·기술 수준 및 산업경쟁력은 5년 후에는 타국과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아시아 국가들을 필두로 한 각 국이 일본 이상의 속도로 과학기술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회답자의 위기감이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각 국이 일본 이상의 속도로 과학기술에서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과학기술에 대해 일본이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과학기술 시스템 개혁, 과학기술로의 투자 충실에 보다 충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 조사 내용 ○ 신진 연구자가 활약하기 위한 환경 정비는 진전하고 있지만, 새로운 과제가 도출되고 있다 - 제3기 과학기술기본계획이 개시된 2006년 이후, 신진 연구자가 활약하기 위한 환경 정비는 착실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충분한 상황은 아니다는 의견이다. 회답자는 신진 연구자의 안정된 자리 확충의 필요성, 해외 경험의 감소, 질의 저하 등의 과제를 지적하였다. ○ 다양한 인재의 활용을 위한 대응이 시작되고 있다 - 여성 연구자가 활약하기 위한 환경이나 활약의 상황에 대해서는, 2006년과 비교해서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층 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외국인 연구자에 대해서는 생활, 교육 연구나 조직 운영, 사무 절차 등에서 과제가 부각되고 있다. ○ 차세대를 담당하는 연구개발 인재의 육성 및 확보에 대한 위기감이 나타나고 있다 - 연구개발 관련 직업이 고교생이나 대학생에게 매력적이지 못하고, 능력을 가진 인재가 박사 과정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뛰어난 학생이 박사 과정을 목표로 하기 위한 환경 정비나, 박사 학위 취득자가 다양한 커리어 패스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정비가 현저하게 불충분하다는 평가가 계속하고 있다. ○ 기초연구의 다양성이 작아지고 있다 - '장기간에 걸쳐 실시하는 연구', '새로운 연구 영역을 창출하는 도전적인 연구' 등이 적어지는 등 기초연구의 다양성이 작아지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 산학관 제휴는 착실하게 진전하고 있지만, 불경기의 영향이 우려된다 - 산학관간 연구정보의 교환 등이 늘고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불경기의 영향으로 산학관 제휴가 후퇴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 기초연구를 비롯한 일본의 연구개발의 성과를 이노베이션으로 더욱 연결할 필요가 있다 - 일본의 기초연구에 대해서, 국제적인 성과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iPS 세포 수립이나 철계(鐵系) 초전도 물질의 발견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또, 정부 연구개발 투자에 의해, 경제적·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성과가 증가하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었다. 다만, 기초연구를 비롯한 일본의 연구개발 성과를 이노베이션으로 보다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대학에 요구되는 기능이 다양화하는 가운데, 이에 응하기 위한 대학의 활동이나 체제도 변화하고 있다 - 대학이 산학 제휴, 지역과의 제휴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의 기술 과제에 대한 대학의 관심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대학의 연구나 교육 활동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었다. - 2001년과 비교해서, 대학의 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산학 제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학이 많아지고 있다. 대도시권과 지방의 대학을 비교하면, 지방의 대학이 개성화가 보다 강하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 대학 기능의 다양화에 수반해, 대학교원의 부하가 늘어나고 있다 - 일본의 대학 시스템의 변화에 수반해 대학교원의 부하가 증가하고 있다. 2006년부터 일관되게 연구자의 연구 시간이 감소하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로는 회답자의 대부분이 평가나 조직 운영 업무 등의 증가를 들고 있다. ○ 대학의 연구 시설·설비, 연구 자금, 연구 공간, 연구 지원자의 상황이 불충분하다는 평가가 계속하고 있다 - 대학의 연구 시설·설비, 연구 자금, 연구 공간, 연구 지원자의 상황이 불충분하다는 평가가 2006년 조사때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방 대학에서는 연구 시설·설비의 정비나 학술 잡지 구독의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는 의견도 보였다. ○ 타국과 비교해 일본의 상대적인 과학·기술 수준이나 산업 경쟁력이 향후 저하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나타나고 있다. - 현재 많은 분야에서 일본의 과학·기술 수준이나 국제 경쟁력이 미국이나 유럽과 동등 또는 그 이상이라고 여기는 응답이 많았지만, 2014년에는 일본의 우위성이 저하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 아시아 국가들과의 비교에서는 아직까지는 일본의 과학·기술의 수준이나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아시아보다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5년 뒤에는 아시아에서 과학·기술 수준이나 산업 경쟁력이 동등한 분야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에서 아시아가 산업 경쟁력이 높다는 인식이 많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