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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과학자들이 난소암, 다발성 경화증 및 궤양성 대장염을 포함한 17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했다고 보고했다. 비록 실제 임상 진단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빠르고 비-침투성 테스트로 초기 단계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유망한 기술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기존 연구에서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호흡 화합물이 건강한 사람들의 호흡 화합물과 다르다는 점이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로 다른 질병은 서로 다른 호흡 화합물이 있다는 가정이 증명되었다고 이번 연구를 주도한 Hossam Haick 박사는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것은 소위 인공 지능 나노어레이(Nanoarrary)로, 전기 전도성 금 나노 입자 및 단일 벽 탄소 나노 튜브의 집합체로 이루어져 있다. 환자의 호흡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나노어레이가 접촉할 때 전기적 저항이 변화하는 센서로 기능하는 다양한 유기층으로 코팅되어 있다. 나노어레이와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호흡 혼합물의 분석에서 나온 패턴은 질병 사이의 차이점을 인지하고 진단하는데 사용되는 호흡 지문(breath prints)를 만들어낸다ACS Nano 2016, DOI : 10.1021 / acsnano.6b04930). 알고리즘은 연령, 성별, 흡연 및 거주 국가와 같은 요소의 변동성을 줄여주었다. 연구진은 1,400 명이 넘는 환자의 호흡 샘플을 검사하고 크론 병, 파킨슨 병, 폐 고혈압 및 기타 질병의 8 가지 유형 13 가지 화학 물질을 확인했습니다. 이들 유기 물질들은 가스 크로마토 그래피와 질병 분석법을 사용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Haick 박사는 처음에는 한 종류의 분자만으로도 질병 사이를 구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사는 ldquo;정말 중요한 것은 조합이었다 rdquo;라고 그는 말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이번에 개발된 기기는 평균 86% 정확도로 질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질병(예: 위함)의 경우는 파킨슨 질환 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예측되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Haick 박사는 향후 이 기술의 발달로 첫번째 의료 평가가 몇 분 만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단한 방법으로 빠른 시간에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연구 개발 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