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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바이오 제품 분야에서 유럽과 캐나다의 보완적 '결연(twin)' 프로젝트가 모색되고 있다. 이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는 연구 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유럽과 캐나다는 연구 분야에서 긴 협력의 역사를 가진다. 국가적 차원에서 많은 유럽 회원국들이 캐나다와 쌍방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10년 전 캐나다는 유럽연합과 과학 기술 협정을 조인하기도 했다. 또한 캐나다는 비회원국 파트너로서 러시아와 미국을 제외하고는 유럽연합의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에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나라이다. 제 7차 프레임워크 프로그램 (FP7)의 '식품, 농업, 어업,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첫 번째 프로젝트 공모에서 채택된 10개 프로젝트 중 6개에 캐나다가 참여하고 있다. 유럽의 FP7의 농업 부문 프로그램과 캐나다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인 'ABIP(Agriculture Bioproducts Innovation Program)'가 많은 공통 부분을 가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협력이 탄생하게 되었다. ABIP프로그램은 캐나다 달러로 1억 4500만불(1억 100만 유로)을 받은 5년짜리 이니셔티브로서 농업생물공학 부문에서 캐나다가 축적해온 경험을 활용하려 한다. 캐나다의 Yvon Martel 연구, 농업, 농산물가공 차관보대리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네트워크나 클러스터 형태로 최고의 연구원들을 결집시키면서 '상업적/산업적 바이오 제품의 생산과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확인한다. 쌍방 협정의 테두리에서 유럽연합과 캐나다는 각자 방식대로 프로젝트를 공모할 것이고, 각자가 재정지원을 해줄 프로젝트를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양 국의 대표자들이 만나서 각자 선택한 프로젝트들이 서로 보완적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의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캐나다와 유럽의 대표들이 특정 프로젝트가 협력을 통해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판단하면, 프로젝트 참여 과학자들은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유럽연합에 의해서 지원되는 프로젝트들의 경우, 컨소시엄은 분담금의 약 1%를 프로젝트의 예산을 위해 떼어서 캐나다와의 활동 조정(coordination)을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ABIP의 일환으로 지원된 캐나다 프로젝트는 유럽으로의 연구여행비나 협력 지원을 위해서 연간 2만 달러(13 900유로)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이처럼 단순화되고 덜 형식적인 방식으로 인하여 관료주의와 법제상의 문제에 따른 복잡성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서 캐나다는 이니셔티브를 다른 나라들과의 공동 연구 활동에 확대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협동 모델은 미래 국제적 차원에서 성공적인 과학 협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평가이다. 유럽집행위원회의 연구총국 생물공학부의 Alfredo Aguilar Romanillos 박사는 바이오 정제 (biorefineries) 바이오 제품 (bioproducts), 바이오 소재 (biomaterials)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문성을 가지는 캐나다와의 협력이 유럽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농업 부문에서 캐나다와 유럽은 서로에게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식을 나눌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협력을 통해서 미래를 위한 지식에 기반한 바이오 경제(bioeconomy)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yesKISTI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