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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습관성을 띠는 경향은 사이버보안 산업에 훌륭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는 특정 로그인 시간과 위치, 키스트로크 동작,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을 자신임을 증명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인앱 등 새로운 인증 소프트웨어 덕분에 가능하다. 이는 성장하는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자신들의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유럽 기업들에 의해 개발되는 혁신 중 하나이다. 체코 출신의 사이버보안 기업인 ThreatMark社는 고도화된 위협과 비정상적인 행위를 탐지하기 위해 기계 학습과 맞춤화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디지털 거래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고도 사기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同 시스템은 컴퓨터와 모바일폰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여 로그인 시간과 위치, 키스트로크 동작과 특성 등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일반적인 동작을 학습한다. 또한 화면에서 입력버튼을 클릭하는 위치, 입력 시 상호 작용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응용 프로그램에서 동작하는 방식 등을 분석한다. ThreatMark社의 최고경영자인 미하일 트레스너(Michal Tresner)는 이러한 정보를 다른 데이터, 예를 들어 스마트시계에 저장된 사용자의 심장 박동수, 다른 기기의 위치 정보 등을 결합하면 가까운 시일내에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reatMark社의 사기예방 및 탐지 소프트웨어의 접근 방법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이상상황을 파악하고, 방화벽을 작동시키거나 의심스러운 사용자 혹은 거래를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여러 종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同社가 개발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은 여러 유럽 은행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성장 추세의 보안시장 - 사이버범죄로 인한 위협의 증가는 역설적으로 유럽 기업들이 고도화되는 위협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IT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전망도 밝다. 전문가들은 사이버보안 분야에 대한 전 세계 소비가 2021년에 이르면 1천억 유로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유럽 사이버보안 산업리더(European Cybersecurity Industry Leaders)가 발표한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공은 주어진 것이 아니다. 현재 전세계 시장의 4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있는 유럽의 사이버보안 산업은 8%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전체 시장에 비해 매년 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유럽 사이버보안기구(European Cyber Security Organization, ECSO)의 목적 중 하나는 2016년에 유럽연합이 발표한 사이버보안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同 기구는 업계, 국가 공공 기관, 사이버보안 솔루션 사용자들을 연계하여 우선순위를 판별하고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트레스너는 유럽이 사이버보안 산업을 육성하고, 시장에서 그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와 최종 사용자간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ThreatMark의 솔루션을 잠재적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소개할 수 있는 행사나 기업간 플랫폼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사이버보안 기업인 Applied Security社의 볼커 쉬데만(Volker Scheidemann) 박사는 컴퓨터 업계가 필수적으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은행, 대기업 및 공공 기관들이 사이버보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다른 많은 기업이나 기관은 이에 대해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사이버보안이 자동차의 안전벨트와 같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이는 부가적인 것이 아니고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 지속적인 공격 - 사이버 위즈(CyberWiz)社는 네트워크가 크게 심각하게 손상되지 않고 얼마나 지속적으로 공격에 견딜 수있는지 그 기간을 추정한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주요 인프라와 같이 복잡한 내용을 분석하는데 유용하며, 이미 독일의 Aschaffenburg에 있는 시 당국에서 사용된 바 있다. 쉬데만 박사는 이 도구가 향후 수년 내에 표준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분야에서 사람들이 사이버보안 산업 부문에 취업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도록 하는 것도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Secon Cyber Security社의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굽타(Robert Gupta)는 중소 규모 분야에서 사이버보안 인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숙련된 기술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역자의견: 지능정보사회로 진입하면서 보안에 대한 기술력과 전문가를 확보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부족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와 정책당국 차원의 대책마련, 그리고 지속적인 시행이 필요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