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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차량공유사업자인 Grab社에서는 인도의 방갈로와 베트남의 호치민에 2개의 연구개발센터를 개설하여 전 세계적으로 약 6곳의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중으로 나타나 신생 IT기업의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상세히 조사해보고자 한다. 상기 Grab의 차량공유 서비스는 현재 약 39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71만명 이상의 운전자들의 네트워크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또한 앞으로 2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6곳의 연구센터를 통해 800개 이상의 추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Grab社는 싱가포르와 베이징, 자카르타와 시애틀을 포함해 새로운 개발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요 목적은 교통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엽적인 지불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기 다른 서비스들을 지원하기 위함이며 선결제 후 이용이 가능한 예약버스서비스와 상업적인 카풀서비스가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들이 새롭게 충원하는 인력들의 주요 기술분야가 기기학습, 예측형 데이터분석기법, 모바일사용자경험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각 지역 별 파생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분석하기 위한 효과적인 툴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하겠다. 연구개발센터 별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도 분야가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갈로 연구센터는 약 200명의 기술자를 고용해 새로운 결제툴을 개발시켜 디지털결제플랫폼 활성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고, 호티민 연구센터의 경우는 인앱 사용자경험을 증진시키기 위한 기술개발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동남아시아지역의 교통상황 및 물류 발달에 발맞추어 모바일 환경 기반의 기술과 기반설비를 활용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려는 현지화 전략을 지니고 있는 이들 신생업체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