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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력부 장관 아닐 라즈단(Anil Razdan)은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인도회원국위원회 산하 에너지 공동 논의에서 주재한 토크쇼에 참석해, 도시와 지방의 에너지 프로그램들을 통합할 것을 권고하였다. 뉴델리(인도의 수도-옮긴이)에 거주하는 십억 주민의 약 절반 가량이 에너지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어 장관은 비재래식 에너지원 개발을 지방에 국한시키지 말며, 비재래식 에너지원에 대한 검증은 대도시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처방하였다. 장관은 전력 부문에 대해 옹호의 발언을 하였으며 특히 전기 이용 설비 및 이용의 자유를 국민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두었다. 상기 토크쇼에 참석한 인도석탄화력공사(NTPC)의 CMD인 슈리 알. 에스. 샤르마(Shri R.S. Sharma)는 세계 도처에서 2십억 이상의 인구가 현대적 취사 연료를 이용할 수 없고 또 전기를 이용할 수 없는 인구의 수도 17억에 달하는데, 이러한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인도 국민들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인도의 GDP가 8-9%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때 인도의 당면 과제는 그 혜택을 입지 못하는 사회 계층에게도 이익이 돌아가게끔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관을 지낸 에스. 케이. 쵸프라(S.K. Chopra) 자문인은 프레젠테이션에서 지방의 에너지 개발은 가난한 계층과 여성, 자연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식량 안보, 영양 안보, 생태계 안보 등은 에너지 안보와 긴밀한 연계를 요한다. 쵸프라 자문인은 이러한 연계성을 부각시키며 식품 조리에 사용되는 연료가 식품 자체보다 더 제약이 따른다고 말했다. 바이오매스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농업 부문도 식량 재배와 생산, 수송 등에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자문인은 또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회 공작이 불가결함을 인식하고 지속가능 과학기술과, 물리 과학, 사회 과학의 결합을 요구했다. 자문인은 지방의 에너지 프로그램을 NTPC 같은 큰 공기업들과 통합해, 현재 자체 지속력을 갖춘 지역 차원에서 배전 발전(distribution gener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되는 고압 송전선망 전력을 공급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