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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의 향수제조업자들은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내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국의 수 십억 달러에 이르는 사치품 시장은, 주식시장의 추락과 정부의 반부패 운동 캠페인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월에 미국의 경영 관리 회사인 Bain Co.조사에 따르면,중국의 사치품 시장은 2% 감소하였고 작년에 170억 달러 시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특정한 사치품들은 꾸준한 성장을 보였는데 화장품, 향수, 개인 생활 용품은 5-10 % 성장을 보였다. 명품들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13억의 인구는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등장하는 중국 브랜드들의 위협을 받고 있다. 중국의 향수 제조업자들은 한 때 산업의 가장 밑바닥에 있었으나 최근에는 천연 식물의 추출물로부터 사람들이 즐겨 찾는 화장품을 생산하면서 이익률이 높은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중국의 여성들이 유명한 Dior, Chanel, Estee Lauder와 같은 상표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이들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가 중국 특히 운남성에서 생산된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운남성은 15,000종의 식물을 갖고 있는 아열대 지방으로서 생물종이 가장 다양한 지역이다. 400종 이상의 천연 향을 생산하는데 이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80%를 차지한다. 상무성에 따르면 운남성이 수출하는 정유(essential oil)나 화학합성에 의한 향료의 수출액이 1억 4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두 가지가 주로 큰 시장을 차지하는데 유칼립투스 오일과 (90% 차지) 제라늄 (50% 차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천연 추출물고 향료를 이용하는 화장품, 건강, 의약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중국 향료,향수, 화장품 협회의 Feng Rui회장은 밝히고 있다. 운남성의 30개가 넘는 향료 회사들이 2백만 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지만 이들 회사들은 대부분 원료를 제공하는 회사들이다. 국내 공급업자들간 가격 출혈 경쟁이 심하여져서 자체브랜드를 만들려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운남성 쿤밍의 대형 제약업체인 Yunnan Baiyao Group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2008년에 일본의 Maleave Cosmetics사와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2011년부터 화장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2014년 이 회사의 일용 제품은 461백만 달러 (인민폐 30억)이며 전체 그룹의 15%를 차지하며 95%가 치약에서 발생한다.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이익률이 높은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고 투자를 많이 해야 하며 단기간에 이익은 높지 않다. 프랑스의 로레알과 같은 회사는 신제품의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 당분간은 샴푸, 마스크팩, 비누, 핸드크림에 제한하고 있으며 현재 운남의 산업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의약에 집중하고 있다. 연평균 매출액이 인민폐 200억에 해당하는 이 회사는, 화장품 시장이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중소기업 회사들에게는 자체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이 위험이 따른다. 예를 들어 SeedShare Develoment라는 회사는 국내 및 외국의 화장품 및 건강 식품 회사들과 협력하여 일해오다가 2008년에 스킨케어 제품으로 Herb-tale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물론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의 제품이 좋기도 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사회적 위치와 럭서리한 삶의 표시로서 사용하는 것이다. 대형 명품 상표들과 경쟁하는 것은 품질도 경쟁할 뿐 아니라 독특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우수한 추출 기술과 원료 가격 경쟁력을 통해서 경쟁하려고 한다. Herb-tale의 일등 상품은 장미의 정유로서 10ml에 인민폐 300원에 팔리며,정유와 관련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호주의Jurlique에 비해 반값이다. 소비자들에게는 다마스크 로즈라고 더 잘 알려진 Rosa Damascene은 독특한 향 때문이다. 운남성의 장미들은 훨씬 더 효과적인데 꽃잎이 더 두껍고 다당이 많아서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Herb-tale의 연구진들은 최근에 운남성의 25개의 소수 민족이 거주하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피부 화장품 처방과 특별한 식물들을 채집하였다. 중국만이 식물로부터 약품을 개발하는 유일한 나라이며 각 소수민족의 비밀 처방은 회사 마케팅의 중요한 강조점이 된다. 리장의 나시 자치현에서 아주 희귀한 장미인 Princepia utilis Royle이라는 식물을 발견했다. 체리같이 생긴 꽃은 급성 염증을 치료하거나 진통제로 쓰일 수 있고 이 지역 사람들은 화상의 치료에 사용한다. Herb-tale은 이 약초를 선스크린 제품으로 사용한다. 또 이 회사는 송이버섯의 성질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에서 유래하였지만 운남성에서도 자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곰팡이로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체내의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화학물질을 갖고 있다. Herb-tale은 노화방지 피부 제품에 이것을 활용하고 있다. 지역의 많은 회사들이 널리 인지도를 갖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도 필요하지만 마켓팅 전략도 요구된다. Herb-tale처럼 제품을 대리점이나 유명 쇼핑센터에서 판매하기도 하고 구입시에 공짜 피부 관리 마사지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지만 Mythic Flora와 같은 회사들은 운남성의 관광산업의 기회를 이용하여 홍보를 한다. 작년에 운남성에는 32억명의 국내 관광객과 1억 7천명의 해외 관광객이 방문했다. 그로 인한 수익이 인민폐 510억 달러에 이르는데 뉴욕이 2014년에 얻은 610억 달러에 상응한다. 운남성에 사는 소수민족들은 꽃을 요리에 넣어서, 수프나 프라이하는 요리에 야채와 함께 넣는다. 관광객들도 와서 보고 그것을 알게 된 것이다. 남쪽의 Dai족과 Yi족들은 석류꽃과 파초(Japanese Banana)의 꽃을 먹는다. 북쪽의 Bai족은 진달래꽃이나 호박꽃을 먹기도 한다. 이들은 꽃을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예뻐진다고 믿는다. 꽃은 이제 운남성을 상징하게 되었고 10년 전에, 운남을 떠나는 관광객은 꽃을 가지고 갔지만, 지금은 비행기 안에 꽃으로 만든 케이크를 담은 상자로 가득하며 다음 상품은 향료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Mythic Flora의 모회사 Yimei Industrial Holding Co.는 인민폐 30억을 투자하여 쿤밍에 리조트를 건설하고 천연물로부터 얻은 향수로 만든 화장품을 판촉하고 있다. 5성급 호텔, 영화관, 대형 쇼핑몰을 가진 이 리조트는 꽃의 도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을 주제로 한 놀이공원을 운영하며,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 있었던 300년 역사의 향수 무역을 다른 향수 박물관도 포함하고 있다. 운남성의 향수 문화를 판촉하기 위해서 리조트에 부띠크를 운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중국에서 만든 화장품을 쓰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관광객에게는 어필하기가 쉽다. 관광객들의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보면, 자체 브랜드의 품질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Mythic Flora와 Herb-tale이 서로 다른 판매 전략을 갖고 있지만 공통적인 애로사항은 바로 포장과 물류회사 그리고 디자이너의 부족이다. 두 회사 모두 제조업으로 유명한 남부의 광조우에서 화장품 병을 공급받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은 상해의 디자이너들이 담당한다. 유명한 브랜드들도 원료가 있는 곳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중국의 식물 정원이자 희귀한 식물의 고향인 운남성은 이제 자체 브랜드를 가져야 할 때이다. 지방의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라나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