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환류라고 불리는 대양의 소용돌이에는 엄청난 양의 분해되지 못한 플라스틱 잔해들이 떠다니고 있다. 프랑스 연구팀은 이러한 플라스틱 잔해들이 분해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였고, 해양 위의 플라스틱 잔해들은 태양에 의해 광화학적으로 분해되며, 그 메커니즘은 잔해의 크기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을 밝혀냈다. 이 결과는 영국의 저명한 학술지인 ldquo;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rdquo;에 지난 5월 23일에 게재되었다. 해양학은 그 분야 특성상 샘플을 얻기가 굉장히 힘든 학문이다. 지난 1990년대의 해양 탐사 이후, 최근 2014년 5월에서야 새로운 해양 탐사가 시작되었고, CNRS 연구팀은 5대양의 환류에 떠다니는 잔해들을 수집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연구실 환경에서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결과와 실제의 잔해들의 모습과 비교하는 실험을 주로 진행하였다. 2~5mm의 크기를 가진 잔해들은, 한 쪽 면은 바다속에 잠겨 유기체에 의해 분해되며, 다른 한 쪽은 태양에 의해 광화학적으로 분해됨을 밝혔다. 0.3~1mm의 크기를 가지는 잔해들은, 보통 큐빅 형태의 모양으로 존재하며, 마이크로 단위의 잔해들이 어떻게 분해되는지는 밝혀내지 못하였지만, 이러한 잔해들은 파도와 함께 운동하며, 파도의 끝을 둥그렇게 만드는 것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잔해들의 운동과 분해 메커니즘을 밝힐 새로운 모델링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하였고, 이러한 잔해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면밀히 조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