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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 Health Services Research Journal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15년 남아프리카에서 피부암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600만달러 이상으로 다른 질병에 비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으로 피부암은 남성에게는 5번째로 여성에게는 7번째로 흔한 암이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피부암 발생 비율이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다. 호주와 뉴질랜드, 일부 남미 국가나 남아프리카는 적도와 가깝고 봄과 여름 오존이 감소하는 현상을 겪게 되므로 이 시기 강렬한 태양광선의 노출로 인해 피부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피부암은 흑색종(mlanoma)과 비흑색종(non-melanoma)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비흑색종은 흑색종과 달리 생명에 치명적이진 않으나 겉보기에 흉칙한 피부조직을 생성시킨다. 대부분의 피부암은 비흑색종에 해당하며 남아프리카에서는 흑색종에 비해 비흑색종이 4배 정도 흔하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에이즈(HIV/AIDS) 환자가 많기 때문에 피부암 발생도 그에 영향을 받는다. 면역력이 약한 에이즈 환자가 많은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비흑색종 피부암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피부암 발생은 개개인의 노력을 통해서 줄일 수 있는 질병이다. 자외선 차단이나 질병의 초기 발견이 중요하며 특히 옅은 피부톤을 가졌거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 백색증(albinism)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