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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영국,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한 지구공학적 방법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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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작성일자 2007-09-29 00:00:00.000
내용 영국에서 저명한 두 명의 환경학자들은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학술지인 지에서 영국 과학박물관장인 크리스 래플리(Chris Rapley)와 가이아 이론으로 유명한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은 해양에서 이산화탄소를 빠르게 흡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의 이론에 따라 이미 미국에서 열대지역에 거대한 수직파이프의 선단을 설치하는 계획이 미국 기업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이 두 과학자들은 현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정책으로는 단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러브록 교수는 “우리는 교토의정서나 재생에너지와 같은 정규적인 접근법으로는 지구를 구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현재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것은 직접적으로 지구를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영국 남극조사단에서 과학박물관 관장으로 자리를 옮긴 래플리 교수는 러브록 교수와 함께 해양에 파이프를 이용하는 것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이론과는 별개로 이미 미국의 기업인 사는 러브록과 래플리 교수의 구상과 유사한 방식의 기술을 실험하려고 하고 있다. 해양에 떠있을 수 있는 파이프를 해저까지 수직으로 넣어 해저의 차가운 심층수를 해수면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다. 파이프를 해저에 넣게 되면서 차가운 심층수는 상승하여 표층수와 섞이게 된다. 단순한 벨브를 이용하여 심층수를 끌어올릴 때 다시 내려가지 않도록 막기만 하면 된다. 차가운 해저의 심층수는 좀 더 많은 생명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좀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사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생명체는 해조류인 살프(salps)로 탄소를 흡수하여 단단한 배설물 덩어리로 배출하여 해저로 떨어지게 하여 천년 정도 탄소를 격리할 수 있게 된다. 사의 사장인 필 키트힐(Phil Kithil)은 1억 3400만 개의 파이프를 설치했을 때 매년 인간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의 1/3을 흡수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그들의 연구는 초기단계라고 인정했다. 그는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우리는 최종 디자인과 파이프의 크기를 결정할 뿐 아니라 생태학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문제는 산성화이다. 우리는 갑자기 너무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멈추게 하는 것으로 영양분도 중단된다. 이러한 모든 것을 위해 전체 탄소균형과 전체 탄소유동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는 금년 초에 실험용 튜브를 설치하여 공학적인 자료를 얻었다. 이 파이프는 해저 200미터의 차가운 심층수를 해수면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법이 온실가스 수준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연구가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이 기업은 멕시코만과 같이 온도가 높은 곳의 표층수의 온도를 낮추어 허리케인 발생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브록 교수와 래플리 교수는 해양 파이프가 해양에서 구름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화학물인 황화디메틸(DMS)을 만들 수 있는 해조류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게 되며 이렇게 형성된 구름은 태양빛을 반사시켜 온도를 낮출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지구공학(geo-engineering)적 논의를 하고 있다. 해양에 철성분을 뿌려 플랑크톤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방안, 우주공간에 태양빛을 막을 수 있는 차양막을 설치하는 방안, 그리고 대기에 황산을 퍼트리는 방안 등이 제기되었다. 현재 철성분을 통해 플랑크톤을 증식하는 방안은 시험단계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인 방안을 통한 지구온난화의 문제해결방안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구공학기술에 대한 여러 편의 분석논문을 발표한 캘리포니아의 스탠퍼드대학의 카네기 연구소(Carnegie Institution)의 켄 칼데이라(Ken Caldeira)는 “이러한 지구공학의 결과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과학적인 문제제기가 있다. 그리고 좀 더 광범위한 윤리적이고 사회적, 정치적인 문제가 있다.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기술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존재하고 가격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것보다 더 적게 든다면 사람들은 대안적인 방법으로 이러한 기술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조사할 가치는 있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려는 것은 너무 때이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래플리는 해양 파이프가 인간이 만들어낸 지구온난화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사회가 좀 더 포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동안 가능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술적인 노력이 들어가고 있는가에 대해 사람들이 알아야 하며 국제적인 협약을 통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그 동안 지구온난화에 대한 지구의 반응은 사람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증거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북극지역의 급격한 빙하 손실은 북반구 기후에 심각한 우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래플리 교수는 에 보낸 서한에서 사람들이 단지 해양에 파이프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적인 개념에 대해 생각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서 “만일 얼마나 과학계가 세계기후연구 프로그램이나 국제 지구-생물권 프로그램(International Geosphere-biosphere programme)이나 국제극지년(International Polar Year)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조직화되었다고 생각한다면 현재 우리의 지구시스템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집중적인 학제간 협력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예방하고자 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전반적인 네트워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잠재적인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전지구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칼데이라 박사는 “지구공학적 방법은 우리가 조사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방안 중 하나이다. 그리고 혁신적인 해결책에 들어가는 노력의 양은 그보다는 훨씬 적다. 만일 우리가 100가지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97개는 좋지 않은 아이디어이며 3개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 모든 것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나는 러브록과 래플리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는 자연 생태계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그래서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생태계를 다시 바꾸는 것은 원칙적으로 도덕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해양생태계를 바꾸는 것은 해양에 살고 있는 생명체에 대해 큰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조사가 필요하다고 러브록은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기술적인 방안을 찾을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적인 방안은 생태계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가치는 크다”고 말했다. * yesKISTI 참조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20070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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