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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900,000명의 아이들이 매년 폐렴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있는 아이들은 병원 환경이 열악해 X-ray 조차 쉽게 이용할 수 없는 곳이 많다. 폐렴 증세가 심각한 아이들은 항생제가 효력을 나타내기 전까지 산소 공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개발 도상국에서는 산소 공급기와 같은 기기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우간다의 Kambuga와 Jinja 지역의 병원에서 일했던 Michael Hawkes 박사는 잦은 정전으로 산소 호흡기 작동이 중단되어 목숨을 잃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Kambuga에는 매일 여러 번의 정전이 있었고, 최대 48시간 동안 정전상태가 지속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 후 Hawkes 박사는 그의 동료들과 함께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산소공급장치를 개발하였고, 캐나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Kambuga와 Jinja 병원에 산소 공급 시스템을 설치해 주었다. 낮 동안 태양광 전지판은 산소 공급기에 전력을 공급하여 공기중의 산소를 농축시키고, 밤에는 패널에 충전된 배터리로 산소 공급기에 전력을 공급한다. Hawkes 박사와 그 동료들은 우간다 지역의 다른 병원 80곳에도 이 시스템이 하루 빨리 설치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결핵 및 폐 질환의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Tuberculosis and Lung Disease)에 발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