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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수궁류는 수명을 단축시켜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했다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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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작성일자 2016-04-07 00:00:00.000
내용 2억 5천 2백만년 전, 계속된 시베리아 화산으로 지구는 역대 가장 큰 대멸종을 겪었다.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대기로 뿜어져나왔고 지구의 기후는 급진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어떤 동물들은 그 여파에도 번성했는데 최근 연구자들이 그 이유를 알아냈다. Scientific Reports 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블룸폰테인(Bloemfontein)에 있는 국립박물관 고생물학자들이 그들의 공동연구자들과 함께 고대 포유류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수궁류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적응하고자 수명을 단축시켰다고 밝혀냈다. 페름-트라이아스기 대멸종 이전에 수궁류 리스트로사우루스(Lystrosaurus)는 보통 15년을 살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대멸종 이후 거의 모든 리스트로사우루스 종의 수명이 2~3년으로 단축되었다. 이런 변화들은 리스트로사우루스의 육체적인 변화도 가져왔다. 대멸종 이전에는 약 2미터의 길이와 몇백 킬로그램 정도의 무게를 가진 작은 하마와 같았는데 그 이후에는 몸의 크기가 큰 개만할 정도로 작아졌다고 한다. 생태학적 시뮬레이션(Ecological simulations)은 리스트로사우루스가 어린 나이에 번식을 하므로 예상치 못했던 환경 속에서 그 생존율을 40%까지 증가시킬 수 있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번식 형태의 변화는 고대 동물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기에는 대서양의 대구(cod)가 인간의 대량 어업으로 인해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는데 그때 대구의 평균 사이즈가 상당히 감소했으며 남아있는 대구들이 그들의 생에 비해 이른 나이에 번식을 시작했다. 비슷한 형태는 아프리카의 왕도마뱀(monitor lizards)에게도 나타났다. 지구의 6번째 대멸종을 앞두고 고생물학자들의 연구는 우리가 어떻게 왜 리스트로사우루스 같은 동물들이 재난 속에서도 번성할 수 있었는지 알게한다. 또한 오늘날의 기후변화로 현대 생물종이 갖게 될 영향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6000055
첨부파일

추가정보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키워드) 1. 수궁류, 멸종, 리스트로사우루스, 기후변화 2. therapsids, extinction, Lystrosaurus, climate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