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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에너지관련 정책 및 기술개발의 최근 동향에 관한 세 가지 주제를 소개한다. (1) 환경변혁기금(ETF: Environment Transformation Fund) ETF는 영국의 저탄소 에너지 신기술 및 에너지절약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이다. 기금의 활동은 공식적으로는 2008년 4월에 시작하여 환경식품농촌부(Defra; Department for the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와 비즈니스 기업규제개혁부(BERR; Business, Enterprise and Regulatory Reform)에서 공동 운영된다. 본 기금은 영국 국내용과 해외용 2개로 구성되어 있다. - 영국 국내용: 2008/09년도부터 2010/11년도까지. 총 예산은 4억 파운드(1파운드=2,190원, 2008년 12월 3일 현재). - 해외용: 2008/09년도부터 2010/11년도까지. 총 예산은 8억 파운드.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 환경 보호, 지구 환경을 대상으로 한다. ETF는 탄소트러스트(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지도하는 정부기관)의 2008/09년도 기술계획에 대하여 4,740만 파운드를 제공한다. 이것은 트러스트의 중소기업(SME;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융자계획(Carbon Trust energy efficiency loans scheme for 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s)과 Salix Finance사(공적기관의 저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하여 설치된 회사)가 운영하는 공공부문의 같은 계획(Salix Finance public sector invest-to-save loan schemes)에 대한 자금지원도 포함한다. 또한, '바이오에너지 자본 보조'와 '바이오에너지 인프라 정비계획'의 신라운드에 대하여 2008/09년도에 1000만 파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비즈니스 규모에 따른 혐기성 소화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프로젝트에 대하여 3년간 약 1000만 파운드를 제공한다. (2) 에너지기술연구소(ETI: Energy Technologies Institute) ETI는 민관과의 합작투자사업(산업계과 영국정부가 유한책임 사업조합을 형성)에 의해 설립된 연구소에 10년간 최저예산 약 6억 파운드를 투입하고, 운수용을 포함한 저탄소기술을 연구개발하여 상용화를 촉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영국은 에너지기술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세계 최고의 수단을 갖춘 셈이다. 또한 ETI가 이 분야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과학자와 기술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이 사업 목적의 하나이다. 이것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60% 감축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력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8년 11월 현재 산업계의 일원은 E. ON UK, EDF Energy, Shell, BP, Caterpillar, Rolls Royce 등 6개 회사이다. 대상 기술 분야는 해양에너지(파력, 조력), 해상 풍력, 운수, 분산 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 등이다. (3) 가정 에너지절약 프로그램 영국 정부는 2008년 9월 11일 10억 파운드 규모의 '가정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것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효율화를 촉구하고, 저소득 가구에는 겨울에 사용되는 에너지에 대한 요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9월 11일 정부가 '가정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CO2 삭감대책 무료전화 상담라인'에 대한 상담 건수는 4배(에너지절약 트러스트 조사) 증가하였다. 이 프로그램 비용의 10억 파운드 중 9억 1,000만 파운드는 에너지 회사가 출자하였다. 그 외, 연료가 부족하다고 우려되는 세대에 대해서는 한랭지(寒冷地) 수당을 2008/09년 겨울에 주당 8.5~25파운드로 증액하고, 앞으로 2년간 7,400만 파운드를 출자하고, 4만 가구에 중앙난방 개선, 에너지 효율화 대책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 www.ndsl.kr (GTB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