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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연구 시스템의 분석과 전망 일본의 기술 연구 개발은 걸맞은 평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성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충분하지 못하다. 다행히도 일본 정부는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와 경제 성장의 새로운 원천 모색에 직면하여 의료 연구개발에서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 분야의 국가적 입지를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개혁을 착수했다. 일본에서 보건의료 연구는 비용과 연구인력 면에서 우세한 대학 및 민간 산업에 의해 대부분 수행되고 있다. 공공 연구기관은 의료연구 시스템 내에서 대학이나 민간 산업보다는 작지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연구기관은 민간 산업과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다. 민간 산업은 자체 연구 활동에 자금을 제공하며, 정부는 교육보건부를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에 대부분의 자금을 지원한다. 중앙 정부는 또한 국립대학 시스템과 의약품 및 의료 장치 개발을 감독한다. 그러나 학계와 민간부문 사이의 의사소통 부족은 일본 보건의료 분야의 산업적 성공을 저해하고 있다. 특히 대학들은 국가의 경제적 및 의료적 요구에 유연하지 않고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대학들의 혁신적인 발견은 적용되거나 상업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의료연구 분야에 대한 일본의 투자 수준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 그 밖의 문제점으로는 숙련된 임상 연구인력(주로 영어가 가능한)과 우수한 연구 시설의 부족 및 일본에서의 높은 연구 비용 등이 있다. 그 결과 일본은 재생의학과 같은 일부 기초 생물의학 연구 분야에서는 강한 면을 보이고 있지만 세계의 의료 지식 기반에 대한 기여도는 낮다. 제약산업 또한 개발의 고비용과 더딘 속도, 국내 및 세계 시장의 점유율 하락과 관련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인식한 일본 정부는 대학들을 보다 독립적이고 경쟁적으로 개혁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장려책을 도입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공공연구기관에 '정부기관화(agencification)'와 유사한 과정을 통해 관리 및 예산 독립성을 보다 많이 부여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기관들은 경쟁적으로 정부의 보조금에 의존하게 되었다. 각 지역에는 보건, 의료, 기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교육센터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이 가능해져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의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정부는 과학과 기술에 대한 현행 및 이전의 5년 계획에서 생명과학은 정부의 4개 우선추진 분야중의 하나라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새로운 대책들이 얼마나 성공적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지금까지의 일부 징후는 고무적이다. 대학과 산업계와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보조금 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경쟁력도 개선되고 있다. 새로운 임상시험도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반면 임상시험 비용 증가율은 완화되었다. 목차 서론 요약 약어 및 용어 도입 일본 의료연구 시스템의 구조 일본 의료연구 시스템의 절차와 실행 전망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