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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과학자들은 300 명의 일본인 간암환자의 게놈 연구를 토대로 간암의 유전적 정보가 6가지로 분류됨을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는 지난 화요일 Nature Genetics 에 발표되었으며 단일 장기에 대한 게놈 연구로는 가장 상세한 연구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는 일본국제암연구소, 이화학 연구소, 도쿄 대학교 등의 공동 연구를 진행되었으며 간암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방법과 환자 맞춤형 의약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진은 300명의 간암 환자의 혈액에서 DNA 와 RNA 를 추출한 후 게놈 시퀀서를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 분석을 위하여 도쿄대학의 300 테라바이트 급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약 30개의 유전자 정보 변이에 의하여 간암이 발생하였으며. 이들 변이의 조합에 따라 간암의 유전적 정보가 6가지로 나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간암의 유전적 정보의 차이에 따라 환자의 5년 생존율도 0 ~ 80 퍼센트까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새로운 신약이나 표적항암제의 개발에 이용될 수 있을 전망이며, 향후에는 환자의 유전 정보에 맞는 맞춤형 치료 기술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화학 연구소의 Hidewaki Nakagawa 는 말했다. 2003년 완료된 인간게놈지도 분석은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크게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게놈 분석을 통하여 간암의 원인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표적항암제의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