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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연합 연구팀은, 일상 생활에서 발생하는 매번 새로운 상황을 우리의 두뇌가 어떻게 예측하는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난 6월 10일에 PLOS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영장류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예측불허의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특별한 신경 네트워크를 만듬으로써 새로운 상황에 적응한다고 밝혔다. 영장류를 비롯한 지구 상에 존재하는 생물들은 그 종의 생애를 보았을 때, lsquo;진화 rsquo;의 수순에서 벗어나는 다양하고 극적인 종류의 상황에 처해왔다. 이 때마다, 생존가능하게 한 것은 두뇌에 존재하는 lsquo;미리 적응가능하도록 준비된 rsquo;, 논문에서는 lsquo;pre-adapted rsquo; 라고 표현된 전두엽 피질 속 신경 역학의 Reservoir Computing 특성 덕분이다. 두뇌 속 pre-adapted특성은 어떠한 상황을 통해 새로운 입력값이 두뇌에 들어오면, 그 입력값은 정해진 뉴런을 통해 전달되지 않고, 전혀 색다른 뉴런과 결합을 함으로써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전달되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방식은 흔히 일컬어지는 Reservoir Computing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착안한 연구팀은 Reservoir Computing 모델링과 실제 두뇌의 신경 역학을 비교대조한 결과, 두뇌의 pre-adapted 특성은 Reservoir Computing 과 같은 방식을 통해 행해진다고 최종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Reservoir Computing 모델링을 통해서, 인간 또는 영장류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두뇌에서 일어나는 일을 예측가능할 수 있으며, 그 가지수는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에 종의 다양성, 인간의 개성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