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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대 바이오연료(biofuels)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좋은 해법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 같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World Conservation Union)과 세계은행(World Bank)이 연합으로 탄소 배출 기술에 대한 인식에 대한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105개국 정부, 공공 부문 전문연구원들, NGO 부문 전문가, 미디어 부문의 전문가 등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의 결과가 12월 10일에 발표되었다. 결론적으로, 세계의 기후학자들은 제 1세대 바이오연료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하여 바이오연료는 미래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18가지의 기술 중 꼴찌의 자리를 차지했다. 향후 25년 간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을 감축하는데 기여하게 될 기술로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조력에너지, 원자력기술, 그리고 청정석탄을 사용한 기술, 혹은 자전거 등이 선호되었다. 응답자의 21%만이 에탄올과 바이오디젤과 같이 농작물로부터 생산된 1세대 바이오연료가 심각한 부작용 없이 대기 중 탄소를 상당 수준으로 감축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70% 이상의 응답자가 탄소 배출에 기여하면서 온수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한 원자력에너지와 비 식품 재배를 통해 얻어지는 2세대 바이오연료도 4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바이오연료에 대한 자료 참조: http://www.euractiv.com/fr/energie/biocarburants-nouvelle-generation/article-166709 ; http://www.euractiv.com/en/transport/biofuels-transport/article-152282 . 한편, 집행위원회는 2008년 1월에 바이오연료의 개발을 촉진하여 지금부터 2020년까지 수송부문에서 사용비율을 현재 2% 미만에서 10%까지 올린다는 전망에서 일련의 제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앙케이트 결과는 집행위원회의 의무적인 목표 부과가 환경과 식량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두려움을 확인해준다고 할 수 있다. 집행위원회가 정하고 있는 10%라는 언약에는 일련의 조건이 따른다: 지속성(sustainability)의 기준이 지켜져야 하고, 2세대 바이오연료가 수익성을 줄 수 있는 수준에 올라야 하며, 오늘날의 바이오연료의 질에 대한 규정을 수정하여 기존의 연료와 바이오연료와의 혼합을 확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환경보호 NGO 단체의 하나인 FEE(Friends of the Earth Europe)는 유럽의 집행위원회가 제안하는 기준이 개발도상국들에서 주민과 에코시스템을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경운동가 Adrian Bebb(FEE)는 작물을 재배해서 연료를 생산하는 방법은 기후변화에 대한 잘못된 해결책이라고 지적하면서, 자동차 제조사에게 무(저)공해 자동차 제조 의무를 부과한다거나, 대중교통수단을 개선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행태의 도시 실현 등의 방법을 권장했다. 그러나 바이오연료의 생산자들은 2세대 연료가 아직 수익성을 만족시켜줄 수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전망에서 1세대 바이오연료가 필요하다고 항변했다. 바이오연료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EuropaBio(유럽 바이오 산업협회)는 바이오 기술의 활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