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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개 산업기술 출연연, 중소기업 지원계획 발표 - ◆ 중소기업 기술지원 허브 구축 등 현장애로 기술지원에 500억원 투입 ◆ 연구인력 현장파견 297명, 중소기업 연구인력 재교육 6천명 등 인력지원 강화 ◆ 중소기업 시험분석 수수료 20% 인하, 사업화 가능 특허 무상이전 300여건 추진 □ 산업기술 출연연구소들이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ㅇ 최근 경기 악화로 경영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현장애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이를 위해 기업 지원 경험이 풍부한 출연연 연구인력 297여명을 최장 6개월까지 중소기업에 직접 파견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ㅇ 또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연구 인력에 대해 올해 안으로 6천명까지 재교육을 지원하고, 경영악화로 구조조정 대상이 된 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출연연이 일정기간 직접 고용을 추진하는 고용유지 사업도 펼친다. ㅇ 이밖에 중소기업들의 시험분석 수수료를 평균 20% 정도 인하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특허 300여건을 발굴해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키로 했다. □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산하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한욱) 및 소속 13개 출연연은 21일 기계연구원에서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주재로 '산업기술 출연연 간담회'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경제 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 이날 발표된 경제 활성화 지원계획은 경영난으로 기술개발 투자 여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출연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현장 밀착형의 전 방위 기술지원을 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ㅇ 이를 위해 금년 상반기 중으로 출연연별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네트워크 형태로 통합 운영하는 '중소기업 기술지원 허브'를 연구회 내 구축할 계획이다('09 70억원). - 이제 전화 한 통화 혹은 인터넷 접속만으로 13개 출연연의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안내 받고 최종 서비스까지 받는 원스톱 지원체제가 가능해진다. ㅇ 또 기술지원도 연구실내에서의 단순 자문이 아닌 현장을 방문하거나 최장 6개월까지 기업파견 형태 ('09 297명)로 현장에 머물면서 기술적 문제를 직접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연구 인력들에 대해 '5년 근속기간 중 6개월'은 기업파견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연구 인력의 10%이내('09 160명)에서 중소기업 파견을 추진하기로 했다. ㅇ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도 R D 역량 강화를 위한 단기 재교육('09 6,135명)부터 고용유지 사업('09 126명) 까지 폭넓게 추진한다. - 에너지 기술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연구인력 1,000명을 대상으로 녹색기술 관련 단기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 ETRI #8228;기계연구원 #8228;화학연구원은 계속 고용이 어려운 중소기업 연구인력에 대해 일정기간 연구원에서 인건비를 지원하고 재 교육 후 회사로 복귀시키는 고용유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ㅇ 이밖에 전기연구원 등 시험분석 서비스를 수행하는 출연연들은 중소기업에 대해 평균 20% 정도 수수료를 인하하고, 식품연구원 #8228;철도기술연구원은 관련 업계 수출지원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 출연연들은 이 같은 지원활동을 위한 재원으로 출연금, 기술료, 연구개발 적립금 외에 추가로 경상경비 5% 절감분('09 42억원)을 마련해 재투자하기로 했다. □ 임채민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의 R D 투자가 30% 이상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경제 살리기 노력에는 어떤 공공기관도 예외가 없다”며 출연연구소들의 중소기업 지원을 촉구했다. ㅇ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출연연은 본연의 임무인 산업 원천기술개발에 주력하되, 동시에 수요자인 산업현장을 살피고 R D 취약계층을 끌어안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간담회에 앞서 임차관은 대전 지역 부품소재전문기업들을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부품소재 신뢰성 평가센터의 수수료를 50% 인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신뢰성 평가센터 : 기계연구원 등 18개 연구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