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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와의 본격적인 과학기술협력 강화에 시동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유럽연합(EU) 유럽집행위(European Commission) 연구총국(DG-RTD)과 공동으로 3월 3(화)부터 3월 4일(수)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2차 한ㆍ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였다. * DG-RTD : Directorate General for Research ○ 한국 측은 교육과학기술부 이은우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유럽연합(EU) 측은 연구총국 민치(Mary Minch)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측에서 39명이 참여하였다. ○ 한국과 EU는 3.3(화)~3.4(수) 분야별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였고, 3.3(화) 15:00~18:40 양측 수석대표 주관의 본회의를 개최하여 10개 분야의 협력의제에 대하여 논의하고, 연구개발(R D)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 정부는 EU와의 연구개발(R D)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EU 공동연구개발(FP) 참여 지원 예산을 작년에 비해 약 3배 증액하였다. □ 이번 공동위에서는 협의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기후변화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극지방 연구 협력 〉 ○ 기후변화와 관련한 중요성을 고려할 때, 한국과 EU는 연구인프라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장려키로 하였다. - 특히 양측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극지연구에서 세종과학기지의 공동활용 혹은 쇄빙선 아라온과 오로라보레알리스의 공동활용 등과 같은 협력 가능분야 발굴을 장려하고, 2008 유럽의 과학정책 발전전략 포럼(ESFRI Roadmap)에 포함된 스발바드 종합 북극지구관측시스템(SIAEOS : Svalbard Integrated Arctic Earth Observing System) 과제에 한국과학자들의 참여를 진흥키로 합의하였다. 〈 녹색성장 동력 : ICT 융합 바이오 로봇틱스 개발 연구 협력 〉 ○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로봇 기술을 융합한 유비쿼터스 로봇 기술과 유럽의 장점인 바이오 로봇(Bio-Robotics)기술을 결합한 “ICT 융합 바이오 로보틱스” 분야 협력 연구를 추진하여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녹색 성장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과 EU의 R D 연구인력 교류 확대〉 ○ 한국과 유럽지역 연구자간의 인력교류를 확대하여 신진 연구자들의 연구역량 강화와 연구기관간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 하였다. 〈 식품안전성 제고를 위한 측정표준 분야 협력 : CA 체결〉 ○ 2008년 멜라민 파동 등과 같은 국제적 이슈로부터 양측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식품안전성 검사의 상호인정과 식품안전 측정연구의 신뢰성과 정밀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이를 위하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유럽표준물질측정연구소(IRMM)간의 협력약정(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였다. 〈 결핵ㆍ당뇨병 치료 신약 개발 추진 〉 ○ 양측은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7개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결핵백신 개발, BCG를 대체할 생백신 후보 탐색 및 동물실험을 이용한 백신 효율성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결핵환자수가 8만여명에 달함 ○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사성질환인 당뇨병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이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유럽 연구기관들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단백질 수용체 신호전달 및 스크리닝 분석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 차기 제3차 한 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2010년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02-2100-6782 다자협력과 과장 김광호, 사무관 김주연, 주무관 용찬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