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국제 화학 무기 금지 기구(OPCW)'가 지정한 '무기 사찰 실험실'인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 의학 과학원' 산하 '독물(毒物) 분석 실험실'이 지난 12월 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공식 설립되었다. 이번 '독물 분석 실험실'은 중국이 '화학 무기 방지 연구원' 산하 '화학 분석 실험실'을 설립한 뒤 두 번째로 설립한 'OPCW 지정 실험실'에 속한다. 이번 '독물 분석 실험실'의 설립을 통해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 두 번째로 두 개의 'OPCW 지정 실험실'을 동시에 소유한 '화학 무기 금지 국제 조약 체결국'으로 되었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 의학 과학원' 순지엔중(孫建中) 원장은 “중국의 이번 '독물 분석 실험실' 설립은 중국 정부가 국제 군비 경쟁을 통제하는 약속을 지키고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면에서 중대한 사안으로 되며 이번 '독물 분석 실험실'의 설립을 통해 중국은 '독성 물질 분석' 수준을 국제 최선진 수준에 도달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 의학 과학원' 산하 '독물 약물 연구소' 류커량(劉克良)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OPCW 지정 실험실'로 선정된 '독물 분석 실험실'의 주요 임무는 '국제 화학 무기 금지 기구(OPCW)'가 지정한 현장 사찰 과정에서 채취한 의문 샘플에 대한 검사, 측정을 실행하여 '화학 무기 금지 국제 조약 체결국'에서 조약 위반 행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류커량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화학 무기는 대규모 살상 무기로서 전쟁터에서 사용되는 등 테러 활동에서도 중요한 위협 수단 중 하나로 될 수 있다. 때문에 화학 무기와 관련된 화학 합성 물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 측정을 실행하는 작업은 중요한 군사적, 예방적 의미가 있다. 그 외, 현재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테러 형세에 대응하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는 면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 의학 과학원' 산하 '독물 분석 실험실'은 2007년 9월에 OPCW로부터 '지정 실험실'로 선정되었다. '독물 분석 실험실'이 'OPCW 측정 테스트 임무 수행'에서 '지정 실험실'로 선정되기까지 1년 6개월 간의 시간이 걸렸는데 OPCW에 '지정 실험실'로 공식 신청을 해서 최종 선정되기까지의 최단 시간 신기록을 실현하였다고 한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45개 국가의 78개 실험실이 'OPCW 지정 실험실' 선정에 참여하였는데 최종적으로 17개 국가의 19개 실험실이 최종 'OPCW 지정 실험실'로 선정되었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 의학 과학원' 산하 '독물 분석 실험실'이 'OPCW 지정 실험실'로 선정된 것은 '군사 의학 과학원'의 '군사 분석 화학 및 화학 독물 분석 검사 측정 기술'이 세계 선진 수준에 도달하였음을 의미한다고 순지엔중 원장은 강조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