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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급속하게 팽창 심화되는 과학지식 ,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인하여 우리의 하루하루 생활은 아찔할 정도의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 얼마 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각양각색 양질의 상품이 대량생산되어 양판점 ( 量販店 ) 이나 체인 , 전문점 , 통판 등을 통하여 손쉽게 입수할 수 있게 되었다 . 정보통신기술의 진보에 의하여 검색이나 예약 ∙ 주문 , 지불 등도 자택에서 혹은 휴대폰으로 언제나 간단하게 끝낼 수 있게 되었다 . 세계의 사건사고는 순식간에 전해지고 나날이 팽대한 양의 정보가 네트를 떠다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나 감상을 다시 네트에 적는 것으로 정보량이 급증하게 되었다 . 공업사회의 성숙과 정보사회의 심화는 사회 형태를 깊숙한 부분에서 착실하게 시시각각으로 변용시키고 있다 . 한편 너무나도 급속하게 진화하는 과학 ∙ 기술은 인간사회와의 마찰도 심화시키고 있다 . 이번의 동일본대지진 ∙ 해일 재해는 과학 ∙ 기술의 정수라고도 할 수 있는 거대시설 , 원자력발전소에 괴멸적 파탄을 야기시켰다 . 본래 보다 풍족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하여 만들어진 것이 인간을 위기에 빠뜨렸다 . 과학 ∙ 기술은 무턱대고 거대화하여 첨예화되어 왔다 . 그 결과 장기이식이나 유전자조작과 생명윤리의 관계 , 경제생활과 자연파괴나 기후변동의 관계 등 상반한 가치관이 각축을 벌이게 되었다 . 인간사회와의 밀월은 도가 넘어서 관계에 알력이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 지진 ∙ 해일 피해지 정보교환에서도 힘을 발휘한 트위터나 메일은 유언비어의 발생원으로 사기의 수단으로도 사용되었다 . 이것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가 정보격차 ( 디지털 디바이드 ) 로 드러나게 되어 사정이 어두운 사람은 정보약자로 남겨지게 되었다 . 구태의연한 조직체계는 아직 정보은닉체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보화가 진행되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도리어 신뢰를 크게 해치는 결과가 되었고 또한 세계로 시야를 돌리면 글로벌에 격류하는 정보가 문명간의 충돌을 격화시키고 있다 . 우리가 과학 ∙ 기술을 이대로 방치하지 않고 그 과실에 의존한 생활을 계속할 것이라면 과학 ∙ 기술의 소산을 어떻게 사회에 적용하여 사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신중하게 생각을 고쳐먹을 시기가 왔다 . 그 성과를 인간 생활에 도움이 되는 풍족함이 될 수 있도록 과학 ∙ 기술과 사회와의 관계를 신속하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 . 일본은 장래 국민생활의 풍요로움을 향상시키는 나라 ,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로 스스로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현재 일본에 충만해 있는 폐색감을 타파할 수 있는 넓고 깊은 이노베이션을 야기시킬 필요가 있다 . 그리고 그 열쇠의 하나가 전기 , 전자 , 정보통신기술의 진보발전과 사회로의 침투이다 . 보다 편리성이 높고 효과적인 , 인간에게 우수한 생활환경 , 정보통신환경을 실현시켜 주는 중핵적 역할을 담당하는 전기전자공학기술은 앞으로도 기술적 , 학술적 난관타파를 통하여 인간이 진정으로 안심하고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것들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회에 공헌할 의무가 있다 . 현상과 과제 이러한 국면에 있어서 「공학」의 중핵의 하나인 전기전자공학이 완수해야 할 역할을 재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과학 ∙ 기술과 사회와 사이의 균열을 메워서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원동력으로 「공학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이 불가결하다 . 공학은 과학 ∙ 기술의 성과를 사회에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에 관계된 학술이다 . 단 과학적으로 얻은 지견을 그대로 무엇을 만들거나 무엇이 가능한가에 연결시키는 것은 아니다 . 사회적 요청을 기반으로 모든 사람의 잠재적 요구를 수용하여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가 어떠한 것을 실현시키면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가를 깊이 생각하여 자연과학만이 아닌 사회과학이나 인문과학의 지견을 기초로 필요한 기술이나 시스템을 실현하여 사회에 제공하는 학술이 공학이다 . 인간공학이나 안전공학 , 경제학 , 심리학을 포함한 모든 학술분야에서 얻은 지견을 종합하여 인간이 편리하고 안심한 생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무형 유형의 것들을 만들어 낸다 .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 어떻게 편리하게 할 것인가 이와 동시에 어떠한 이해득실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는가 , 이용에 앞서 어떠한 점에 주의해야 하는가 등을 설명하는 역할도 담당해야 할 필요가 있다 . 지금이야말로 사회와 과학 ∙ 기술의 관계에 의한 공학적 발상 , 공학지견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재인식해야 한다 . 공학은 이제까지 과학 ∙ 기술의 보좌역으로어떤 역할 있었는가를 말하자면 시종에 지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 이러한 상황을 탈피하여 공학자 , 기술자가 전면에 서서 종래의 기술관계의 방식을 궤도 수정하고 성과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발신하고 기술과 사회와의 관계 수복에 기여하여 풍족한 인간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앞장 설 필요가 있다 . 전기전자공학은 20 세기 후반이래 학술적으로 급속한 진보를 달성하여 영역의 확대와 고도화가 진행되어 왔다 . 이와 함께 얻어진 새로운 지견이 산업경제에 깊이 결부되어 인간의 생화에 대변혁을 초래하였다 . 자동차 공업이나 로봇 공학을 시작으로 다른 분야에도 깊이 침투하여 각각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 그러나 동시에 전기전자공학이 부지런히 획득해 온 공학지식의 세분화 , 첨예화도 가차없이 진행되고 있다 . 이제부터 전기전자공학의 새로운 발전에 있어서는 근간이 되는 지식을 재음미하여 정리하고 일체의 학문체계로서 새로운 공통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 전기전자공학을 포함한 「공학」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여 사회에 필요하고 인간의 요구에 응하는 새로운 기술이나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진정한 공학으로 탈피하여 재구축 할 필요가 있다 . 한편으로 전기전자공학자 , 연구자 , 기술자도 자신의 상태나 새로운 사회에 배출되는 인재에게 시행되는 교육내용과 사회에 기대되거나 혹은 달성해야 할 직무와의 사이의 괴리를 메워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 . 혹독하게 변용하는 시대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학술로서 다시 말해 새로운 미래를 목표한 시대를 선도하는 학술로서 전기전자공학은 새로운 비약을 목표할 필요가 있다 . 제언내용 이상의 인식으로 공학 혹은 전기전자공학이 내적 ∙ 외적으로 직면한 과제를 추출하고 현상과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문제해결을 목표한 과정에 대하여 고찰하여 지금 당장에 취해야 할 방책으로 이하의 5 항목을 제언한다 . 이 가운데 (3)~(5) 는 전기전자공학 만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 널리 과학 ∙ 기술 일반에 관계된 항목이지만 , 특히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제언이라 할 수 있다 . (1) 전기전자공학의 새로운 기간공학으로서 학술체계확립 정보사회가 심화되는 가운데 전기전자공학에 관련된 공학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 전기전자공학지견이 크게 확산된 현상과 어우러져 지식기반의 정비 , 학술체계의 재구축 , 시대의 변화에 입각한 전기전자 인재육성에 관계된 교육체제의 충실이 필요하다 . 전지전자공학에 관계된 교육 ∙ 연구자는 신속하게 학술체계를 재검토하여 국가의 지원을 얻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체제정비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 (2) 자연과의 공생을 가능하게 하는 지속적 인간 친화형 시스템 산업의 창출 유한한 천연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산업형태 ,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는 동시에 저출산 , 고령화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회구조 변화에 인간이 잘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정비 , 사회자본 정비나 경제활동 발전이 필요하다 . 신뢰할 가치가 있는 풍력망 , 정보통신망의 구축 , 개개의 인간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인간 친화형 시스템 사업육성이 중요하다 . 국가는 산업계와 일환이 되어 이것을 추진하기 위한 시책을 강력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 . (3) 불가능해 보이는 정도로 높은 목표를 설정한 프로젝트의 추진에 의한 신규 이노베이션의 창출 충분한 성공의 예측이 어려운 신규기술개발연구에도 가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일본발 이노베이션을 생성해 낼 수 있는 토양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 국가는 효율적 공적연구자금 운용을 중시하여 민간만으로는 취하기 어려운 공공적 목표를 제시한 문제해결 제안형 공모 ( 경쟁형 ) 프로젝트를 더욱 충실해 나가야 한다 . 이 때 유능한 프로그램 매니저를 등용하여 실시에 관계된 실무를 대폭적으로 맡기는 등으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자금운용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 (4) 차세대를 견인하는 「날카로운 인재」의 적극적 활용 창조성이 높고 개성이 빛나는 이른바 날카로운 인재를 소외시키지 않고 오히려 중용하는 사회를 실현해야 한다 . 국가 및 산업계는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중시한 나머지 날카로운 인재의 기회를 빼앗지 않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 . 국가나 대학은 날카로운 젊은 연구자가 연구개발력을 키울 수 있는 귀중한 장이 되는 열린 연대연구거점 설치 , 활용을 새롭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 (5) 고도인재가 의욕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문화 양성 각양각색의 고도인재가 충분하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회의 인적 유동성이 불가결하다 . 산업계는 고도인재의 사회적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평하고 효과적인 고용체제의 확립에 노력해야 하며 국가는 이것을 지원하는 환경정비 등의 시책도입을 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목차 1. 서론 2. 전기전자공학의 새로운 기간 ( 基幹 ) 공학으로서 학술체계확립 3. 자연과의 공생을 가능하게 하는 지속적 인간 친화형 시스템 산업의 창출 4. 불가능해 보이는 정도로 높은 목표를 설정한 프로젝트의 추진에 의한 신규 이노베이션의 창출 5. 차세대를 견인하는 「날카로운 인재」의 적극적 활용 6. 고도인재가 의욕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문화 양성 7. 제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