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20 세기가 끝나기 몇 십 년 전 , 바이러스 지노믹스 (viral genomics) 와 미생물 지노믹스가 마침내 실현되고 , 2001 년에는 인간 게놈의 순서를 판독하는데 성공하면서 , 생물학을 연구하는 방법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으며 , 게놈 이후 ( 포스트 게놈 ) 에 대한 가능성을 무한정 열어제끼는 계기가 되었다 . 최근 , 과학자들은 커다란 DNA 세그먼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합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해 냈다 . 이 덕분에 생물학 시스템을 연구하는 방식에 또 한 번 현격한 변화가 일어났고 , 전문가와 아마추어 모두 생물학 시스템을 조작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 1970 년대나 1980 년대에 사용하던 rDNA 기법으로는 새로운 유전자 조작이나 복잡한 조작을 하기 힘들 것이다 . 지난 십 수년 간 생물학의 기법과 공학의 기법을 접목하면서 과학자들이 DNA 를 조작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 . 이 새로운 합성 기술을 통해 유전자와 기다란 DNA 사슬을 컴퓨터 및 관련 화합물을 이용하여 스크래치로 설계나 구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생물학자들이 생명체를 설계하거나 만들어 낼 때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도구를 충분히 보유하자면 , 아직 먼 길을 가야 하지만 , 떠오르는 합성 생물학 분야는 약물과 백신 , 연료 , 재료의 바이오 배양 (biofabrication), 그 밖의 산업 응용에 필요한 리드 화합물과 신 제품의 가짓수를 몇 개 줄여 놓았다 . 합성 생물학과 시스템 생물학 분야가 서로 유사한 접근법을 사용하고는 있으나 , 시스템 생물학은 생명체의 내부 작용을 알아본다는 목적을 갖고 있고 , 합성 생물학은 살아있는 체계가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설계 (engineering)( 또는 재설계 ) 하기 위해 시스템 생물학에서 배운 내용을 응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 합성 생물학과 시스템 생물학의 응용 중 다수는 새로 등장하거나 재등장한 전염성 질병을 탐지해서 감시하고 대응을 할 때 직면하는 도전과제들과 관련이 있다 . 본 보고서의 출발점이 된 워크숍은 2011 년 3 월 14~15 일 워싱턴 디씨에서 IOM(Institute of Medicines) 가 미생물의 위험을 주제로 개최하였던 것으로 , 합성 생물 과학의 현황을 살펴보고 , 시스템 생물학에 대한 의존도를 살펴보며 , 과학자들이 생물 시스템을 설계하거나 재설계하기 위해 택하고 있는 상이한 접근법에 대해 토론을 하고 , 합성 ㆍ 시스템 생물학의 도구와 접근법이 새로운 전염성 질병과 연관된 위험을 완화시키는데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였다 .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 합성 ㆍ시스템 생물학이 약물의 발견과 개발 , 생산 , 백신의 설계와 개발 , 그리고 전염성 질병의 탐지와 진단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살펴 보았다 . 이 밖에 , 워크숍 참석자들은 미생물 숙주 세포를 설계하거나 재설계하여 , 환경 독성 물질을 검출하고 탄소 중립 연료를 개발하며 새로운 원료를 생산하는 일에 합성 생물학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 목차 워크숍 개관 부록 A. 기고문 B. 의제 C. 약어 D. 용어 E. 포럼 구성원들의 이력 F. 연사들의 이력 표 , 그림 , 상자 |
